이미지 확대보기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13일(현지시간) CME가 이벤트 컨트랙트 라인 업에 비트코인 선물을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CME의 비트코인 선물은 출시 이후 55만건의 계약이 거래됐다.
'이벤트 컨트랙트'는 20달러(약 2만5960원) 단위의 일일 만기 상품이다.
CME는 미국 규제 기관의 완전한 규제를 받고 행정 심사를 통과한 거래소로, 주가 지수를 비롯해 금이나, 은, 원유, 미 달러-유로의 외환 선물 등의 이벤트 컨트랙트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CME는 "앞으로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 또는 하락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거래할 수 있는 저렴한 방법'으로 비트코인 선물과 연계된 현금 결제, 일일 만기 계약을 촉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팀 맥코트 CME 그룹의 주식 및 외환 상품 글로벌 책임자는 "비트코인 선물에 대한 새로운 이벤트 계약은 다양한 투자자들이 완전한 규제를 받는 거래소를 통해 비트코인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리스크가 제한적이고 매우 투명한 방법을 제공한다. 이 현금 결제, 일일 만기 계약은 현재까지 55만 건 이상의 계약을 거래한 기존 제품군을 더욱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트코인(BTC)은 14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전일 대비 9% 이상 급등해 2만414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2만4000달러 이상에서 거래된 것은 지난 2월 23일 이후 처음이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