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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설 선물세트에 '스티로폼 제로' 도입…친환경 가치소비 선도

올 설 축·수산 선물세트 22품목 포장에 스티로폼 대신 종이 사용
스티로폼 1.5톤 감축 예상…아이스팩도 친환경 소재로 변경

송수연 기자

기사입력 : 2023-01-10 14:17


사진=이마트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이마트


이마트는 올 설 축·수산 선물세트에 ‘스티로폼 제로’ 전략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냉장 축산 선물세트 중 약 40%인 15개 품목, 수산 선물세트 중 약 20%인 7개 품목 포장재를 스티로폼을 사용하지 않고 종이 재질로 바꿨다.

선물세트에서 스티로폼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분야는 보냉이 필요한 축산, 수산 선물세트다. 이마트는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조선호텔 냉장 한우 세트 전품목(10개 상품) 및 피코크 횡성축협 한우 구이 세트 4개 상품, 프리미엄 굴비 세트 등 작년 추석 가장 많이 팔렸던 인기 선물세트에 ‘스티로폼 제로’ 전략을 도입했다.

스티로폼 제로 전략을 위해 포장 재질에 대한 테스트도 진행했다. 가장 중요한 보냉 기능을 위해 포장 종이 두께를 더 두껍게 했으며, 외부 충격에 잘 견딜 수 있도록 골격을 세밀하게 짰다. 실제 보냉 테스트 결과, 스티로폼 보냉과 같은 수준의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올 설 선물세트 판매기간 동안 축·수산 선물세트 스티로폼 제로 전략을 통해 약 1.5톤의 스티로폼을 줄일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스팩 역시 친환경 재질로 변경했다. 올 설 축산세트 전품목에 들어가는 아이스팩 성분을 물·전분으로 전환했다. 아이스팩 포장지는 단일재질에 분리수거가 가능한 LDPE(저밀도 폴리에틸렌)으로 변경했다.

과일세트에도 친환경 포장 방법을 적용했다. 저탄소 한라봉세트를 포함한 이마트 자연주의 만감류 세트 4종을 부직포가 아닌 '실종이가방'에 담았다. 실종이가방은 실과 종이를 합쳐서 만든 포장재로, 분리수거가 불가능한 부직포 가방의 대용품이다.

친환경 포장재로 변경한 축산세트 역시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마트가 올해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기간(12월1일~ 1월8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친환경 포장지로 변경한 축산세트가 작년 동기간 대비 22.4% 신장, 축산 전체 선물세트 매출 신장(18%)을 넘어섰다.

이마트 김동민 신선 담당은 “건강한 삶을 지향하고 환경을 우선하는 ‘가치소비’가 확대되면서 이마트 선물세트에도 친환경 포장재 도입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가치소비 활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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