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주식시장이 강보합세로 마감하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시장도 동반 상승했다.
21일 오전 7시 37분 현재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2.98% 상승해 1만6886.94달러에 거래됐다.
글로벌 시가 총액은 전일 대비 2.22% 증가해 8134억달러였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3248억달러였고, 시장 점유율은 39.9%로 전일 대비 0.1% 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시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1.64% 올라 2200만9000원에 거래 중이었다.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 들어 주식 시장의 움직임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
뉴욕 주식 시장은 지난 14일 이후 거래일 5일 만에 상승했다. 상승폭은 크지 않아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가 100포인트 미만 상승폭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0.01%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시장 실적 지표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0.11% 올랐다.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이더리움(ETH)은 4.68% 급등해 1215.82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장중 한때 최저 1161달러까지 떨어졌으나 서서히 반등해 1200달러 위로 올라섰다.
이더리움 시가총액은 1487억달러였고, 시장 점유율은 18.3%로 전일 대비 0.3% 포인트 증가했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2.99% 올라 158만3000원이었다.
시총 5위 바이낸스 코인(BNB)은 5.19% 급등해 250.03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는 BNB의 원화 거래가 지원되지 않는다.
시총 7위 리플( XRP)은 4.46% 상승해 0.3522달러였다.
업비트에서 리플은 2.68% 올라 469원이었다.
시총 8위 도지코인(DOGE)은 5.01% 급등해 0.07452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도지코인은 무려 10% 이상 폭락해 장중 한때 0.7099달러까지 떨어졌으나 반등에 성공했다.
업비트에서 도지코인은 3.08% 올라 97.10원에 거래 중이었다.
시총 9위 카르다노( ADA, 에이다)는 2.99% 상승해 0.2586달러였다.
업비트에서 카르다노의 에이다 토큰은 1.20% 올라 337원이었다.
시총 10위 폴리곤(MATIC)은 4.37% 급등해 0.7994달러였다.
업비트에서 폴리곤은 2.45% 올라 1045원에 거래 중이었다.
그밖에 시총 13위 폴카닷(DOT)은 3.65% 올라 4.60달러, 시총 15위 밈코인 시바이누(SHIB)는 4.26% 상승했고, 시총 16위 솔라나(SOL)는 4.40% 급등해 12.27달러였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