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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영국 신임 재무장관 "트러스 감세안" 모두 포기

제레미 헌트 영국 신임 재무장관 "재정적자 축소" 영국발 위기 수습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2-10-1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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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증권거래소 모습
영국 정부가 지출을 대대적으로 삭감하겠다고 밝히면서 뉴욕증시에서는 비트코인 파운드 국채금리등이 "폭발"하고 있다.

18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제레미 헌트 영국 신임 재무장관은 재정 적자 우려 해소를 위한 수십억 파운드 증세 및 정부 지출 (삭감) 계획을 발표했다. 증세와 지출 축솔르 통해 재정적자를 줄인다는 것이다. 이같은 소식에 뉴욕증시에서는 나스닥다우 주가지수선물이 오르고 있다. 비트코인 파운드 국채금리등도 "폭발"하고 있다. 특히 영국 파운드와 국채금리 상승이 두드러 진다. 제레미 헌트 영국 신임 재무장관이 "재정적자 축소" 를 약속하면서 영국발 위기를 수습하는 모습이다.
제러미 헌트 영국 신임 재무부 장관은 리즈 트러스 총리의 감세안을 대부분 되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헌트 장관은 영상으로 발표한 성명에서 소득세율 인하를 취소하고 에너지 요금 지원은 축소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저 소득세율을 20%에서 19%로 낮추는 시기를 1년 앞당기려던 것을 아예 취소해버리고 경제 여건이 될 때까지 무기한 동결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보편적 에너지 요금 지원을 2년에서 6개월로 단축하고 내년 4월부터는 취약계층 위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국 정부는 표준 가구 기준 에너지 요금을 2년간 연 2천500파운드로 제한할 계획이었다. 배당세율 인하, 관광객 면세, 주세 동결 계획 등도 모두 뒤집었다. 의회를 이미 통과한 주택 취득세율 인하와 소득세 격인 국민보험 분담금 비율 인상 취소는 예정대로 간다고 말했다.

앞서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이 끝난 22일과 23일 대대적인 감세 정책을 발표했다. 이 감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인플레이션 속에서 적절치 못한 행보란 지적이 나왔다. 뉴욕증시에서는 이 발 표이후 파운드화가 곤두박질쳤다. 트러스 정부는 뒤늦게 부자감세 철회와 법인세 인상으로 급선회했다. 그 혼란 속에 글로벌 시장에서 영국의 신뢰도는 더욱 떨어지는 상황이다. 급기야 트러스 총리는 지난주 쿼지 콰텡 초대 재무장관을 경질하고 헌트 장관을 임명했다. 보수당 공화당 하원 내에서 트러스 총리 불신임안 준비 움직임이 일자 재빨리 수습 시도에 나서는 것이다. 뉴욕증시에서는 트러스 내각이 큰 폭의 증세를 발표하지 않는 한 혼란은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영국 싱크탱크 재정연구소(IFS)는 600억 파운드의 긴축이 필요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유럽 증시는 장초반 혼조세를 보였다. 영국 증시는 재정정책 유턴 기대감에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가 오름세다. 이날 주가는 제러미 헌트 영국 재무부 장관이 당초 예상보다 일찍 세제 및 지출 계획 세부사안을 공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영국 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다소 개선됐다. BOE는 이날 성명을 통해 채권 매입을 계획대로 중단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럼에도 새 재무장관의 시장 안정 노력에 영국 증시는 오름세를 탔다.

뉴욕증시의 월스트리트는 3분기 어닝 시즌을 주목하고 있다. 지난주 월가는 JP모건체이스, 웰스 파고, 씨티그룹 등 주요 금융기업들이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했다.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프록터 앤 갬블, 테슬라, 넷플릭스, 유나이티드항공, 존슨 앤 존슨 등이 곧 실적을 내놓는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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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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