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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머지 앞당긴다"…개발자들, 9월 15일 잠정 병합 선언

김성은 기자

기사입력 : 2022-08-12 17:19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들이 블록체인이 지분증명(Proof-of-Stake)으로 전환되는 잠정 합병일을 당초 예상보다 약 3일 앞당겨진 9월 15일이라고 밝혔다. 사진=이더리움 재단 이미지 확대보기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들이 블록체인이 지분증명(Proof-of-Stake)으로 전환되는 잠정 합병일을 당초 예상보다 약 3일 앞당겨진 9월 15일이라고 밝혔다. 사진=이더리움 재단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들이 9월 15일을 블록체인이 지분증명(Proof-of-Stake)으로 전환되는 잠정 합병일로 발표해 이더리움 머지((Merge, 병합)가 계획보다 빨리 이뤄질 수도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2일 보도했다.

이더리움 머지는 당초 9월 19일로 예정됐다.

이더리움 메인넷 병합 날짜는 팀 베이코(Tim Beiko)와 프리즈매틱 랩(Prysmatic Labs) 공동 설립자 테렌스 차오(Terence Tsao)와 같은 핵심 개발자들이 11일 개발자 통화에서 총 터미널 난이도(TTD)가 58750000000000000000000에 도달할 때라는 데 동의한 후 9월 15일로 확인됐다.
이것은 지난 11일 이더리움 개발자 베이코가 약속한 '잠정 메인넷 TTD'라는 제목의 깃허브 게시물에서 확인되었다.

정확한 날짜와 TTD는 여전히 변경될 수 있지만, 다양한 테스트넷 병합의 성공은 이더리움 메인넷이 다음 달 지분 증명(PoS) 합의로 문제없이 전환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

새로운 공식 일정은 핵심 개발자인 팀 베이코가 마지막으로 예측한 9월 19일보다 최소 3일 앞당겨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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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트위터


제공된 긴 숫자는 작업 증명(PoW)의 끝과 지분 증명(PoS)이 시작되는 시점을 지정하는 총 터미널 난이도(TTD)라고 한다. TTD는 PoS로 전환하기 전에 채굴될 최종 블록에 필요한 총 난이도다.

병합이 완료되기 전에 클라이언트가 합의 계층을 실행하는 데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구현하는 벨라트릭스(Bellatrix) 포크를 수행해야 한다. 이는 병합 약 10일 전인 9월 6일에 발생할 예정이다.
지난 6월 9일 롭스텐(Ropsten) 병합, 7월 7일 세폴리아(Sepolia) 병합에 이어 8월 12일 괴를리(Goerli) 테스트넷은 PoS로의 자체 전환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마지막 세 번째 테스트넷이 되었다.

머지 후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에너지 소비는 99.99%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네트워크에 대한 공격을 막을 수 있으며 확장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광부들이 PoW 보류


그러나 PoW 블록 보상에서 발생하는 수입에 의존하는 이더리움(ETH) 채굴자들이 수익 잠재력을 유지하기 위해 이더리움의 원래 PoW 버전을 계속 실행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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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트위터


비트코인(BTC)과 ETH 채굴자이자 암호화폐 엔젤 투자자인 챈들러 궈(Chandler Guo)는 PoW 체인의 명백한 지지자로서 채굴자들이 이더리움 PoW(ETHW) 체인을 생성하기 위해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포크하도록 하는 비용을 주도하고 있다. 챈들러 궈는 업계에서 두 가지 유형의 이더리움이 존재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 개념을 뒷받침하는 일련의 의견을 리트윗했다.

그는 난이도 폭탄을 우회하는 ETH PoW 포크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코드를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채굴자가 더 이상 블록을 생성하려고 시도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블록 보상을 크게 줄이는 메커니즘이다. 난이도 폭탄은 메인넷 병합 직전에 발생한다.

ETHW는 폴로니엑스(Poloniex)에서 지난 하루 동안 약 7.5% 하락한 7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12일 오후 4시 59분 현재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ETH는 지난 24시간 동안 0.49% 상승한 1887.61달러를 기록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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