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손모빌은 가이아나 근해에서 유전을 2개 추가 발견했다. 이로써 가이아나에서 발견된 유전은 총 25건에 달한다.
올해 초부터 엑손모빌은 가이아나 해안의 스타브로크 블록의 7곳에서 석유를 채굴했다. 이 회사는 이미 2개의 부유식 생산, 저장 및 하역선박(FPSO)에서 매일 34만 배럴 이상의 원유를 생산하고 있는 위치에서 더 많은 시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가이아나의 엑손모빌과 파트너인 헤스코퍼레이션(Hess Corp.)과 CNOOC는 2023년 말까지 석유 생산량을 22만 배럴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올해 초 엑손모빌은 가이아나에서 4번째 해외 프로젝트인 앨로테일을 승인했는데, 2025년부터 하루 25만 배럴(bpd)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엑손모빌은 2027년까지 가이아나의 근해 필드에서 85만 배럴 이상을 생산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이 회사와 남미 국가의 회사의 파트너들은 110억 배럴 이상의 원유 자원을 활용하여 가이아나의 석유산업을 시작했다. 올해 초 엑손모빌은 내년에 가이아나 당국으로부터 또 다른 35개의 유정에 대한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이아나가 불과 3년 전에 석유를 수출하기 시작했지만, 최근 리스타드에너지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수출로 만들어진 수입은 이미 10억 달러(약 1조3037억 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030년까지 이 작은 국가는 75억 달러(약 9조7777억 원)의 석유수출 수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이아나 해역에서 발견된 덕분에 가이아나가 석유 및 가스 발견의 세계적인 리더가 되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발견된 석유 및 가스 자원의 18%, 특히 석유 발견의 32%를 차지했다.
이달 초 가이아나의 이르파안 알리(Irfaan Ali) 대통령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국가 원유 생산량은 2027년까지 120만 배럴로 증가할 계획이며 더 많은 석유 회사가 자원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