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라이브 소속 호주 버추얼 유튜버 '하코스 벨즈'가 오는 8월 28일, 한국에서 열리는 '서울 팝 컬처 컨벤션(이하 서울 팝콘)'에 팀 동료 '타카나시 키아라'와 함께 게스트로 참여한다.
서울 팝콘 운영진은 25일 오후 2시, 이번 행사에서 '타카나시 키아라'가 게스트로 참여한다는 사실을 공지한데 이어 "키아라와 하코스 벨즈가 게스트로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키아라와 마찬가지로 이달 30일까지 벨즈에게 원하는 질문을 남긴 네티즌 중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사인 포토카드 증정' 이벤트가 열린다.
하코스 벨즈는 홀로라이브 영어권 2기 홀로카운슬 소속으로, 같은 그룹 1기생인 키아라의 후배다. 지난해 8월 4명의 동료와 함께 데뷔했다. 캐릭터 컨셉은 '쥐의 형태를 취한 혼돈의 화신'으로, 호주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벨즈는 26일 기준 약 59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음악·게임·채팅 등을 주요 방송 콘텐츠로 활용한다.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지난해 2월 게재한 오리지널 곡 'PLAY DICE!' 뮤직 비디오로 조회수 302만회를 기록 중이다.
한국 팬들에게 벨즈는 '친 한국' 성향이 매우 강한 멤버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데뷔 방송 때부터 '돈 없어요', '밥 사주세요'라는 한국어를 외쳐 주목을 받았고 꾸준히 한국어 회화 공부 방송을 진행해왔다. 또 K팝·드라마 등 콘텐츠는 물론 스팸 김치찌개 등 한국 음식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서울 팝 컬처 컨벤션은 지난 2017년부터 3년 동안 매년 개최했던 '코믹콘 서울'을 전신으로 한 종합 문화 행사다.MICE(비즈니스 미팅·포상 관광·컨벤션·전시 행사) 전문 기업 엑스포럼이 주최하며 서울 강남구 코엑스서 다음달 25일부터 나흘 동안 열릴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