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는 지난 5월 말 선보인 '맥크리스피 버거' 2종의 누적 판매량이 출시 후 약 300만 개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버거 메뉴를 비롯해 사이드 메뉴까지 다양한 치킨 메뉴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세상 처음 맛보는 치킨버거'라는 콘셉트로 신메뉴 '맥크리스피 디럭스 버거', '맥크리스피 클래식 버거' 2종을 출시하며 치킨버거 라인업을 더욱 확대했다.
맥크리스피 버거 2종은 출시 2주 만에 100만 개 이상이 판매되는 등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이 같은 긍정적인 반응은 꾸준히 이어져 출시 후 누적 판매량 약 300만 개를 돌파했다.
맥크리스피 버거 2종은 국내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치킨 부위인 닭다리살이 통째로 들어간 '100% 통닭다리살 케이준 패티'가 사용돼 '겉바속촉'의 매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메뉴에 사용되지 않던 새로운 번(버거 빵)인 '포테이토 브리오쉬 번'이 사용됐으며, 특별히 개발된 '스페셜 스모키 소스'가 들어갔다.
이 같은 치킨 메뉴의 인기는 사이드 메뉴에서도 이어졌다. 맥도날드는 지난 6월 여름 한정 사이드 메뉴로 맥윙을 재출시했다. 맥윙은 닭봉과 닭 날개 두 가지 부위로 구성된 맥도날드의 대표적인 치킨 사이드 메뉴다. 껍질의 바삭한 식감과 특유의 중독성 있는 짭조름한 시즈닝으로, 혼자서도 부담 없이 치킨을 즐기고 싶을 때에 제격이다. 매년 여름 재출시 때마다 큰 사랑을 받아온 맥윙은 올해 출시 후 전년 대비 약 15%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며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이 같은 치킨 메뉴들과 신메뉴 '보성녹돈 버거' 등 한정 메뉴들의 활약에 힘입어 맥도날드의 2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8.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맥크리스피 버거' 2종이 포함된 점심시간 할인 플랫폼 맥런치의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2.1%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맥도날드는 버거부터 사이드 메뉴까지 국내 고객들의 치킨 사랑에 맞춘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치킨 메뉴를 개발하고 선보이며 QSR(Quick Service Restaurant) 업계의 치킨 맛집으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