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홀로라이브 "2차 저작 파트너 등록 시 클립 영상 수익화 허용"

이원용 기자

기사입력 : 2022-06-15 20:34

커버 주식회사가 15일 홀로라이브 2차 저작 가이드라인 개정안과 함께 클립 창작 대회 '홀로라이브 리와인드'를 개최했다. 사진=홀로라이브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커버 주식회사가 15일 홀로라이브 2차 저작 가이드라인 개정안과 함께 클립 창작 대회 '홀로라이브 리와인드'를 개최했다. 사진=홀로라이브 트위터
버추얼 유튜버 그룹 홀로라이브 운영사 커버 주식회사가 2차 저작물에 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내놓았다. 클립 영상을 제작하는 이들이 유튜브에서 광고 수익 등을 거둘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번에 개정된 가이드라인은 글·그림 2차 저작물이나 음악 관련 2차 저작물 외에도 짧은 시간 단위로 잘라낸 팬 제작 하이라이트 영상을 의미하는 '키리누키' 영상이 2차 저작물 범주 안에 포함됐다.

'키리누키'는 일본어로 직역하면 '잘라내기'라는 의미로, 해외에선 '클립'이란 말로 통용된다. 해외 버추얼 유튜버 팬들 사이에선 크게 활성화된 팬 문화로, 국내에서도 18만 유튜버 '오리고기' 등 여러 네티즌들이 버추얼 유튜버 전문 클립 채널을 운영 중이다.
또 키리누키·음악 2차 저작물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홀로라이브 공식 파트너 등록을 신청할 수 있는 링크를 공개했다. 공식 파트너 등록이 마무리되면 2차 저작 관련 지침에 대한 세부 정보에 관해 커버와 소통할 수 있으며 규정 변경에 따른 알림도 주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

커버 측은 "공식 파트너 등록을 통해 플랫폼에서 게재 중단·삭제 등 불이익을 받기 전에 사측의 연락을 미리 받아볼 수 있다"며 "규정을 위반하지 않는 한, 유튜브 등 영상 플랫폼에서 광고 등 수익을 거둘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서브컬처 업계에서 팬 문화 활성화를 위해 2차 저작물의 수익화를 허용한 사례는 여러 차례 있었다. 중국 게임사 미호요 역시 지난해 11월 자사 대표작 '원신'을 활용한 인형·소설·만화 등 비비공식 굿즈를 개인은 500개 이하, 단체는 200개 이하까지 별도의 신고 없이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성명문을 공개했다.
홀로라이브 측은 이날 새로운 가이드라인 배포와 더불어 영어권 그룹 '홀로라이브 잉글리시(홀로EN)'에서 클립 창작 대회 '홀로라이브 리와인드'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최근 6개월 사이 홀로EN 멤버가 게재한 영상을 활용해 제작된 5분 이내의 클립 영상이 해당 대회에 참가할 수 있으며 기한은 오는 27일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기아 K8의 매력에 홀딱 반하다"...한달 리뷰어의 솔직 고백
"뽑아가고 싶을 만큼 마음에 든다" 섬세함으로 여심 잡은 볼보 XC90
이뿌다~~ 크기 무관,  '좋고 안 좋고는' 역시 '타'봐야 안다!!!
장점만 모아 놨다는 입문용 전기차 기아 EV3 타봤다희!
업그레이드 카라이프 '폭스바겐 투아렉'..."럭셔리도 성능도 잡았다"
"무서(거)운 남자들이 나타났다", 일당백(kg) 망원동 부장들, 현대차 캐스퍼 시승에 나서보니...
산으로 가는 바캉스에 잘 어울리는 차, 프리미엄 오프로드 랜드로버 디펜더 90
"바캉스 갈 땐 오픈카만한 게 없지~"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