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각자 대표 송재준·이주환)가 캐나다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매트릭스 랩스(MATRIX Labs)에 투자했다고 28일 밝혔다.
매트릭스 랩스는 이번에 550만달러(약 66억원)대 투자를 유치, 기업 가치는 5000만달러(약 602억원)로 추산됐다. 컴투스와 테스 벤처스·에베레스트 벤처스·Y2Z 벤처스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애니모카 브랜즈·대퍼 랩스 등 블록체인 업체들을 포함 총 17개 업체가 투자에 참여했다.
매트릭스 랩스는 여러 블록체인 플랫폼을 3D 그래픽 메타버스를 통해 연결하는 멀티체인 메타버스 '매트릭스 월드'를 서비스 중이다. 이용자는 매트릭스 월드를 통해 2D 이미지·3D 모델·오디오·비디오 등 멀티미디어 NFT를 다양한 형태로 커스터마이징, 새로운 NFT로 변환할 수 있다.
'매트릭스 월드'는 현재 이더리움(ETH), 플로우(FLOW)를 기반으로 한 랜드를 구축 중이며, 이후 다양한 블록체인 플랫폼과 연계할 계획이다.
컴투스 측은 "매트릭스 월드는 차세대 블록체인·메타버스 분야를 선도할 기술 기업"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 생태계를 넓히고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