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각자 대표 송재준·이주환)이 미국 블록체인 게임 기업 '5x5 게이밍(5x5 Gaming)’에 투자했다고 8일 밝혔다.
5x5 게이밍은 소셜 게임 전문사 징가, 블록체인 게임 투자사 비트크래프트 등을 거쳐온 데니즈 게즈긴(Deniz Gezgin) 대표가 AAA급 NFT(대체불가능토큰) 게임 개발을 목적으로 2020년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현재 '배틀 오브 네이션스'를 개발 중이다.
'배틀 오브 네이션스'는 '오토체스'나 '리그 오브 레전드 전략적 팀 전투(TFT)' 등으로 대표되는 오토배틀러(Auto Battler) 장르와 카드 수집을 결합한 게임으로 이용자가 직접 NFT 카드를 제작·업그레이드하는 기능이 핵심이다.
컴투스는 지난해 자체 블록체인 'C2X'를 바탕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를 구축한다고 발표했으며, 애니모카 브랜즈·캔디 디지털·미씨컬 게임즈 등 블록체인 게임 관계사에 연달아 투자했다.
아울러 지난달 26일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에셋 제작사 브리더다오(BreederDAO)에 투자했으며, 이번 투자로 블록체인 관련 글로벌 파트너십의 저변을 넓혔다.
컴투스 측은 "블록체인 프로토콜 경제를 기반으로 한 C2X 플랫폼을 중심으로 글로벌 디지털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것이 컴투스의 목표"라며 "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하는 한편 관련 분야 연구 개발을 지속, 블록체인 사업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