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총괄대표 유정범)가 지마켓글로벌과 손잡고 G마켓 및 옥션 물류서비스 스마일배송의 새벽배송 시범서비스를 단독 수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메쉬코리아는 김포 및 남양주, 곤지암 풀필먼트센터, 강남 및 송파, 서초 MFC를 포함한 전국 450여 물류거점을 직접 운영 중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부릉 TMS 등 첨단 IT 솔루션을 앞세워 국내 유일의 커머스테크 기업으로 도약 중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픈마켓 플랫폼과의 협업으로 메쉬코리아는 올해 새벽배송 비즈니스 외연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내게 됐다.
메쉬코리아는 지난 24일부터 서울 강남, 서초, 송파 지역에서 G마켓 및 옥션의 멤버십 서비스인 '스마일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스마일배송'의 새벽배송 시범 서비스에 돌입했다.
스마일배송은 식품과 생활용품, 패션, 가전, 등 다양한 상품들을 주문 즉시 다음날 빠르게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일배송 내에서도 더 빠른 새벽배송을 원하는 스마일클럽 회원들이 오후 8시까지 주문하면 부릉이 자체 운영중인 주요 물류 거점을 활용해 익일 오전 7시까지 배송을 완료한다. 특히 4륜 트럭의 최종 배송 과정에는 머신러닝 기반의 첨단 운송 솔루션 '부릉 TMS'를 적용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배송을 담보한다.
양사는 스마일배송 새벽배송 시범서비스를 확대해 서울 전역을 비롯한 새벽배송 서비스 권역 확장을 적극 추진한다. 또한 메쉬코리아는 자사 최대 경쟁력인 빅데이터, AI 운영 역량을 총 동원해 지마켓글로벌의 효율적인 유통물류의 의사결정을 적극 도울 방침이다.
메쉬코리아는 지난해부터 새벽배송 비즈니스의 비중이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일일 평균 새벽배송 물동량 1만건 이상을 기록 중이다. 이와 동시에 풀필먼트 서비스 비중 역시 크게 늘어나 김포와 남양주에 이은 제3호 곤지암 풀필먼트센터(FC)를 현재 추가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최병준 메쉬코리아 국내사업 부문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오픈마켓 첫 테크기반 유통물류 기업과의 협업이라는 부분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존의 새벽배송을 넘어 당사 IT 데이터 역량을 총 동원하고 '물류 인프라+데이터 컨설팅' 원스톱 서비스를 앞세워 지마켓글로벌의 물류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