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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4분기 매출 3130억 전년比 0.8%↑

원자재난에도 12.8% 성장한 1.3조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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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는 4분기 잠정 매출액(연결기준)은 전년 3104억원보다 0.8% 성장한 313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1조 300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년 1조1530억원보다 12.8% 상승한 수치다.
서울반도체는 지속적인 거래선 다각화 및 자동차 부문의 견조한 실적으로 지난 3분기 제시한 3100억 원과 3300억 원의 매출 가이던스를 충족했다.

지난 4분기는 통상적인 계절적 요인 외, 원자재·반도체 수급 이슈에 따른 생산 축소와 전년 동기 대비 40%대 수준으로 오른 LCD 패널 판가 영향으로 TV, 모니터 등 전반적인 글로벌 IT 수요가 약세였지만,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한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서울반도체는 미래 혁신 기술을 다수 보유함에 따라올해 연간 매출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반도체는 지난 5일에 진행된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2’에 참가해 미래 혁신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고부가 시장인 자동차 부문 LED 기술 중 특히 자율주행 차량에 적용되는 외부 차량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디스플레이 기술 핵심 기술인 '와이캅 엠씨(WICOP mc)', '와이캅 ADB(Adaptive Driving Beam)', '바이오레즈(Violeds)' 차량용 UV LED 살균 기술이다.

디스플레이 부문의 신규 기술인 LBL(Low Blue Light) 기술도 CES를 통해 첫 공개 했다. LBL 기술은 최고의 화질 구현과 소비자의 눈 건강을 고려한 청색광을 자체 차단하는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서울반도체만의 특허 기술로 기존 청색광 차단 필터 기술과 달리 블루광의 파장 중에서 유해한 파장(415~455nm)만을 최소화해 색상 왜곡 없이 선명한 화질을 그대로 구현하는 것이 차별화 포인트다.

올해 본격 양산 예정인 미니·마이크로 LED도 전시관에서 선보였다. 서울반도체는 지난해부터 미니 LED 양산을 시작했고, 지난해 8월 3원색(RGB) 광원 중 블루·그린은 직경 1㎛(마이크로미터·100만 분의 1m)의 LED 개발에 성공해 글로벌 톱 티어(Top tier) TV 세트 업체들의 프리미엄 제품에 채택되는 등 마이크로 LED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코로나 펜더믹으로 실내 거주 시간이 늘어나면서 실내 고품질의 조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다. 서울반도체의 '썬라이크(SunLike)' 기술은 시간대별 자연의 빛과 파장을 그대로 구현해 인간 생체 리듬에 최적화된 조명 기술이다.

썬라이크가 채택된 조명은 일반 조명과 달리 눈 건강은 물론 학생들의 기억력, 학습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이런 썬라이크의 우수성은 서울대학교, 독일 바젤대학교,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 등에 의해 이미 입증된 바 있으며 시장 및 고객 반응 또한 긍정적이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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