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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신년사] 정우진 NHN 대표 "리딩 IT 기업 향해 '정면돌파'"

독립 법인·파트너십 강화 등 4개 목표 제시
"메타버스·블록체인 등도 유연히 대응할 것"

이원용 기자

기사입력 : 2022-01-03 13:38

정우진 NHN 대표. 사진=NHN이미지 확대보기
정우진 NHN 대표. 사진=NHN
정우진 NHN 대표는 3일 신년사를 통해 "기술·커머스·콘텐츠 등 핵심사업을 기반으로 '정면돌파'에 나서자"고 말했다.

NHN은 2022년 주요 목표로 ▲독립 법인 출범·강화 ▲신사업 추진 ▲파트너사와 동반 성장 도모 ▲다양한 세대가 함께하는 회사 구축 등 4가지를 꼽았다.

앞서 한게임, NHN 커머스, 페이코 등을 설립한 NHN은 지난해 두레이, NHN 데이터 등 새로운 법인사를 설립했다. 올해 NHN은 클라우드 법인을 분사하고 게임 사업을 재정비하는 한편 일본 지사 NHN 플레이아트 상장 준비를 본격화, 전문성을 지닌 법인들을 바탕으로 성장에 나설 예정이다.
신사업은 최근 IT사업에서 화두가 된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을 의미한다. 정 대표는 "테크 기업으로서 지닌 노하우,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변화를 유연하게 수용하고 발빠르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NHN은 클라우드, 게임, 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서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과 파트너십을 맺은 한편, 중소형 쇼핑몰에 페이먼트 솔루션을 서비스했다. 이러한 경험을 살려 다양한 업체와 상생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 기업 가치를 드높일 방침이다.

회사 내적으로는 포괄 임금제 폐지를 필두로 노력한 만큼 인정받는 문화를 정착, 다양한 가치관을 지닌 세대들이 함께하며 조직과 개인이 함께 성장하는 틀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NHN은 신년사 발표와 더불어 백도민 클라우드사업본부장이 본부 총괄 임원으로 승진하는 한편, 클라우드·게임·페이코 등 주요 사업 부문은 물론 재무·인사·홍보·마케팅 등 분야에서도 신규 임원을 발탁하는 등 총 19명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정우진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예측 불가능한 환경 속에서 자기 몫 이상을 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NHN은 올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리딩 IT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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