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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만큼 뜨거운 기부 열정…알레르망·GS25·깨끗한나라·리디

손민지 기자

기사입력 : 2021-07-15 14:28

침구업계 1위 알레르망은 최근 연세의료원에 알레르기 연구지원금 10억 원을 기부했다. 윤동섭 연세의료원 의료원장(왼쪽부터), 김종운 알레르망 대표. 사진=알레르망이미지 확대보기
침구업계 1위 알레르망은 최근 연세의료원에 알레르기 연구지원금 10억 원을 기부했다. 윤동섭 연세의료원 의료원장(왼쪽부터), 김종운 알레르망 대표. 사진=알레르망
유통업계가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먼저 알레르망은 지난 7일 연세의료원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종운 알레르망 대표, 인현숙 고문, 한혁진 상무, 윤동섭 연세의료원 의료원장, 구성욱 대외협력처장, 박중원 알레르기연구소장, 이재현 알레르기내과장 등이 참석했다.
알레르망은 이날 연세의료원에 향후 10년간 총 10억 원을 기부하는 약정을 체결했다. 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알레르기 내과가 주축이 돼 추진하는 연구와 인력 양성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침구·침대의 먼지, 집먼지진드기와 알레르기 사이의 임상적 연관 관계를 밝히는 산학협력 연구기금, 기타 알레르기에 대한 알레르망-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상호협력 연구 비용도 추가로 보탤 계획이다.

이훈규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이 GS25가 비대면으로 전달한 기부금을 받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GS25이미지 확대보기
이훈규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이 GS25가 비대면으로 전달한 기부금을 받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GS25

GS25는 ‘스포츠 꿈나무 후원 캠페인’으로 마련된 기금과 용품을 지난 12일 기부했다.

GS25는 지난 5월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와 협업해 ‘프로스펙스 에너지바’ 2종과 ‘프로틴스펙스 초코 320㎖’를 선보였다. 그리고 상품 출시 기념으로 6월 한 달간 꿈나무 후원 캠페인을 전개했다.

GS25와 프로스펙스는 지난 12일 ‘아이들과미래재단’에 이번 캠페인으로 모인 1000만 원의 장학금과 1000만 원 상당의 스포츠용품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했다. 기부액과 물품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스포츠 꿈나무들에게 지급된다.
성찬간 GS25 MD부문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브랜드와 함께 상품을 출시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미래의 꿈나무를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 나가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가진다.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의무를 충실히 다하겠다”고 말했다.

깨끗한나라 임직원들이 지난 14일 헌혈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깨끗한나라이미지 확대보기
깨끗한나라 임직원들이 지난 14일 헌혈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깨끗한나라


깨끗한나라는 지난 14일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헌혈’ 릴레이 캠페인에 돌입했다.

이번 캠페인은 혈액 수급 안정화와 헌혈 문화 조성에 앞장서자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지난 3월 1차 캠페인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헌혈 캠페인은 14일 서울 용산구 소재의 본사를 시작으로 오는 16일 충북 청주시 청주공장, 21일 음성공장까지 릴레이 형태로 이어진다.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시간대별로 인원을 분산해 헌혈이 이뤄질 예정이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혈액 보유량이 모자란 시기에 임직원들의 자발적 헌혈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기 위해 다양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리디가 사내 캠페인인 '2021 원펀챌린지'로 3000만 원을 모아 15일 한국소아암재단에 전달했다. 사진=리디이미지 확대보기
리디가 사내 캠페인인 '2021 원펀챌린지'로 3000만 원을 모아 15일 한국소아암재단에 전달했다. 사진=리디


리디는 ‘2021 원펀챌린지’로 모은 금액 3000만 원을 임직원과 함께 한국소아암재단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2021 원펀챌린지는 리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건강과 나눔을 실천하는 사내 캠페인이다. 한 달간 임직원들이 러닝, 요가 등 개인 운동을 한 후 종목과 시간을 기록하면 일정 포인트로 적립이 된다. 쌓인 포인트가 3000만 점을 넘으면 한국소아암재단에 3000만 원을 기부할 수 있다.

리디는 임직원들의 캠페인 참여를 높이기 위해 업무 중 쉬는 시간을 이용해 틈틈이 즐길 수 있는 두뇌 운동과 특별 미션을 진행했다. 또 매주 MVP를 선정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고 전사에 실시간 운동 현황을 공유하며 건강한 소통을 이어갔다.

지난 5월 말부터 4주간 리디 임직원들이 캠페인을 실천한 결과, 목표치의 3배가 넘는 총 9400만 포인트가 모였다. 기부금은 소아암 어린이들의 치료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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