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융투자 전문매체 인베스터플레이스에 따르면 올해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4조9000억 달러로 예상된다. 나아가 2024년에는 이 부문의 매출이 6조400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쿠팡의 또 다른 중요한 데이터 포인트는 올해 아시아 지역 전자상거래 매출이 세계 5위 안에 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쿠팡 주식은 투자자들에게 고성장 시장인 한국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한국의 또 다른 흥미로운 사실은 인터넷 보급률 96%, 스마트폰 보급률이 94%에 달하는 데 비해 중국의 인터넷 보급률은 54%에 불과하다. 따라서 한국은 디지털 상거래에서 가장 매력적인 시장 중 하나일 수 있다.
미국 증시에서 3월에 최고 69달러를 터치한 후 쿠팡 주가는 8일(현지시간) 37.94 달러로 마감했다. 그러나 장기 투자자에게는 쿠팡 주식은 여전히 매력적으로 보인다.
쿠팡은 한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작년 기준 시장 점유율은 24.6%에 달한다.
2018년 40억 달러였던 이 회사의 매출은 지난해 119억 달러로 불어났다. 쿠팡은 2021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4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쿠팡은 한국의 소매업, 소비자 식품 서비스, 식료품 시장에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여행 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한다.
쿠팡의 총 매출은 2019년에 4700억 달러에 이르렀고 2024년에는 534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쿠팡의 외형 상승세는 향후 몇 년 동안 강세를 보일 것이다.
쿠팡은 올해 3월 현재 43억 달러의 현금과 현금 등가물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기업 공개 이후 충분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이 회사는 빠른 성장을 위한 좋은 입지를 다지고 있다.
국제적인 확장은 아마도 쿠팡의 매출을 높일 것이다. 올해 4월 쿠팡은 첫 해외 진출인 싱가포르로 진출했다. 동남아 시장의 성장 기회를 감안하면 쿠팡은 지역적 확장을 통해 더욱 날개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쿠팡의 회사 수익성과 현금 흐름이 증가함에 따라 주가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몇 년 전 이 회사가 무제한 무료 배송과 당일 배송을 제공하는 정액제 멤버십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는 점은 주목할 가치가 있다. 앞으로 쿠팡의 회비 수익은 현금흐름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회사의 활성 이용자당 순수익은 2018년 127달러에서 작년에는 256달러로 증가했다. 이 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향상 될 것이다.
쿠팡은 기존 고객의 매출 증가와 함께 1분기에 활성 고객 기반이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고보고했다. 회사가 성장함에 따라 마진도 확대했다.
미국과 중국에서 전자상거래는 현금흐름 기계로 입증되었다. 결과적으로 쿠팡이 향후 몇 년 동안 건전한 현금흐름을 보고할 것으로 예상한다.
애널리스트들은 쿠팡 주식에 대해 평균 ‘비중 확대’ 등급을 선정했고 평균 목표 주가는 44달러로 8일 종가보다 20% 높다.
마진이 플러스로 바뀌면 주가가 반등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 이정표는 향후 6~12개월 내에 도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나 공격적으로 해외 진출을 한다면 매출, 마케팅, 인건비 상승으로 마진이 계속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쿠팡의 긍정적인 힘은 여전히 부정적인 것보다 크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