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가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전국민 아침 든든 프로젝트’를 벌인다.
17일 이마트24는 이달 시범적으로 모닝세트 2종을 판매하며 고객들의 반응을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상품 판매 데이터에 기초해 매월 모닝세트를 기획‧출시해 고객들의 아침 끼니를 책임질 예정이다.
이마트24는 2월 말까지 오전 7시~10시 모닝세트 상품 2종(▲청송하이크린사과+핫아메리카노 ▲에그반란샌드위치+핫아메리카노)를 각 38%‧27% 할인가에 판매한다.
이들 상품은 지난 1월 해당 시간대 각 상품군 판매 상위권 3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특히 아침 시간대에 많이 판매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1일~15일 오전 7시~10시, 모닝세트(샌드위치‧사과‧원두커피) 매출은 1월 같은 기간‧시간 대비 102% 증가했다. 모닝세트 인기로 해당 시간대 샌드위치, 과일, 원두커피 상품군 전체 매출도 증가했다.
이마트24는 아직 출근‧등교가 정상적으로 이뤄지는 상황이 아님에도 모닝세트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높은 점을 반영해 3월부터 모닝세트 상품을 확대한다.
백지호 이마트24 MD담당상무는 “모닝세트 판매로 매일 출근‧등굣길 이마트24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록인(LOCK-IN) 효과도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