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UAE 현지 언론 RT온라인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L라파는 지난해 11월 러시아직접투자펀드 등과 계약을 맺고 스푸트니크V 생산을 맡게 됐다.
스푸트니크V는 러시아 보건부 산하 국립 전염병·미생물학센터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다. GL라파는 이달부터 세계 각지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며 연간 생산량은 약 1억 5000만 도스다.
특히 다음 달 말부터 UAE에 스푸트니크V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GL라파는 백신 생산을 위한 세포배양 작업을 진행 중이며 2월 초 생산을 개시할 방침이다.
UAE 보건당국은 2월 말부터 스푸트니크V를 들여와 곧바로 접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GL라파로부터 스푸트니크V를 들여와 빠르면 2월 말, 늦어도 3월 초에는 접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