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는 현재 이베이재팬을 이끌고 있는 전항일 사장이 새 대표이사에 선임됐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이베이코리아는 변광윤 사장이 국내 전자상거래 업계 최초로 로열티 프로그램인 스마일클럽을 도입하는 등 여러 변화를 주며 이끌어왔다. 스마일배송, 스마일페이, 스마일카드 등 소위 스마일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많은 수의 충성고객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과도한 가격경쟁에서 탈피하여 안정적 사업기반을 구축해 왔다.
변 사장은 "한국과 일본시장에서 탁월한 경영능력을 입증한 전항일 사장에게 자리를 물려주게 되어 기쁘다"면서 "후임 전항일 사장은 누구보다 전자상거래의 본질과 고객의 니즈를 잘 파악하는 리더로서 더욱 훌륭한 이베이코리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신임 전 사장은 연세대 생물공학과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롯데백화점, LG상사, 삼성물산 등 국내 대기업에서 영업과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역량을 키웠다. 이후 2003년 이베이코리아에 입사해 2016년 이베이코리아 영업본부장을 거쳐 2018년 이베이재팬 대표로 취임했다. 취임 후 이베이재팬의 실적을 단 2년만에 두 배 이상 성장시키는 성과를 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