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19 분자진단 키트 '아큐라디텍'을 허가받았다.
인도네시아 매체 베리타사투(BeritaSatu)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최근 인도네시아 보건당국으로부터 아큐라디텍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아큐라디텍은 감염 세포 내 리더 서열을 판독,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키트다.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법(RT-qPCR)을 바탕으로 바이러스 유전자를 늘려 검출하는 방식으로 검체 채취 후 4시간 이내에 결과를 알 수 있다.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해 제품을 신속히 공급할 예정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번 허가와 제품 공급이 인도네시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