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김기령 전 풀무원식품 인사기획실장을 인사 전문가조직(HR CoE)을 이끌 신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신임 부사장은 국내 대기업 인사 총괄부터 글로벌 HR컨설팅 기업 대표까지 HR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은 인사전략 전문가다. 머서 코리아, 헤이그룹 코리아, 에이온 코리아, 타워스 왓슨 코리아 등 한국에 진출한 4대 글로벌 HR컨설팅 기업의 한국 대표를 모두 역임했다.
그는 머서 코리아 대표를 맡아 국내 최고 수준의 컨설팅회사로 성장시켰고, 타워스 왓슨 코리아 대표 재직 시절에는 타워스 페린 코리아와 왓슨 와이어트 월드와이드 코리아의 물리적 통합 이후 심리적 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조직 융합 작업을 진행했다. 양성평등센터를 대기업 최초로 설립해 여성가족부와 노동부로부터 가족 친화와 양성평등 실천사례로 상을 받기도 했다.
쿠팡은 김기령 부사장 영입으로 고객 감동을 계속해서 실천하기 위한 공격적인 성장에 필요한 인재관리 전략 수립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김기령 부사장은 "쿠팡의 성장과 혁신을 함께 할 일원이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직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이들이 자신의 능력을 더 키울 수 있도록 제도와 환경을 단단히 다지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