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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자체 브랜드 '컬리스' 인기…연말까지 계속 확대 예정

카테고리 상품 판매 1위 제품 다수

연희진 기자

기사입력 : 2020-09-14 19:18

마켓컬리의 자체 브랜드 상품 돈육햄. 사진=마켓컬리이미지 확대보기
마켓컬리의 자체 브랜드 상품 돈육햄. 사진=마켓컬리
장보기 앱 마켓컬리가 자체 브랜드(PB) '컬리스' 상품 확대에 나선다.

마켓컬리는 이달 성장 촉진제를 사용하지 않은 콩나물, 숙주, 두부 등 건강한 식재료와 물만두, 계란장 등을 출시하며 컬리스 상품군을 확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컬리스는 생산자와 고객, 모두를 위한 생각으로 가치 있는 상품을 만들어 지속가능한 유통을 모색하겠다는 컬리의 가치를 담은 마켓컬리의 자체 브랜드다. 5년간의 상품 노하우를 반영해 선보이고 있는 컬리스는 '동물복지 우유' 'R15 통밀식빵' '아삭한 열무김치' 등이 각 카테고리 상품 판매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월 좋은 우유의 기준을 찾아 국내 최초 착유일을 기재해 출시한 컬리스 동물복지 우유는 출시 210여 일이 지난 현재 40만 개가 넘는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판매 2개월 차인 4월부터는 우유 카테고리 판매순위 1위를 차지했고 전체 상품 판매순위 3위안에 들었다. 일명 '보라색 우유'라고 불리며 마켓컬리의 대표 상품으로 등극했다. 높은 품질(동물복지, 무항생제, HACCP 인증)에도 저렴한 가격(900㎖, 2900원대)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R15 통밀 식빵은 출시 4개월만에 16만 개 이상 팔리며 13일 기준 마켓컬리에서 판매 중인 식빵 50여 개 상품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아침으로 먹기 좋은 상품으로 인기가 높으며 건강한 맛으로 재구매한다는 고객의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무항생제 우리 돼지로 완성한 돈육햄은 8월 4일 출시한 후, 출시 한 달 만에 1만 5000개 이상 판매되며 샌드위치 햄에 이어 햄 상품 중 두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그동안 햄은 짠맛과 원료, 첨가물에 대한 우려 때문에 쉽게 선택하기 어려운 식품이었다. 이에 컬리는 국내산 돈육을 90% 이상 함유하고 나트륨을 100g당 700㎎ 미만으로 낮춰 짠맛을 줄였다. 더불어 발색제와 합성향료 없이 제조해 더 안심하고 먹을 수 있게 했다.
지난 2일 출시한 아삭한 열무김치도 지난 열흘 동안 마켓컬리에서 판매 중인 80종의 김치 중 판매량 1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계속 자체 브랜드 상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면서 "돈까스, 치즈롤까스 등 간편식과 비식품라인인 칫솔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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