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스마트폰의 셀카 카메라(전면 카메라) 주변에 상태 표시줄을 통합하는 그래픽 인터페이스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IT전문 매체 안드로이드긱이 1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삼성은 갤럭시 S20 등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나 갤릭시 A21과 같은 중가 단말기의 전면 카메라를 장착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화면에 구멍을 뚫는 방식을 적용해 왔다.
이번에 밝혀진 특허들은 삼성이 어떻게 갤럭시 스마트폰의 카메라 주위에 상태 표시줄을 통합할 계획인지 보여준다. 삼성은 셀프 카메라 주변에 위치한 일종의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0월 중국 국가지식재산국(CNIPA)에 제출된 특허는 간단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동영상 다운로드나 녹화 진행 상황을 보여주는 기능을 제시하고 있다.
삼성은 제출된 특허 세부 문서에서 "사용자가 스마트폰에서 시간 경과 기능을 활성화하면 카메라 주변의 이미지가 진행 상황을 보여준다. 카메라 주변의 상태 표시줄에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의 진행 상황을 보여주는 파일이나 앱을 다운로드하는 것도 마찬가지다“라고 기술했다.
특정 그래픽 인터페이스는 단일 카메라와 이중 시스템을 고려한다. 모듈 구성에 기초해 하나 이상의 센서가 있는 경우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화면에 통합된 렌즈를 수용할 수 있도록 원형 또는 타원형으로 구성한다.
구멍이 뚫린 카메라를 장착한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된 점을 고려하면 삼성의 아이디어는 흥미롭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