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삼성 ‘갤럭시 탭 S6 라이트’ 대항마로 메이트패드 10.4를 발표한다고 온라인매체 안드로이드시스닷컴이 전했다.
중국 유통업체 JD와 브이몰(Vmall)이 제공한 화웨이 메이트패드 10.4 데이터시트에 따르면 이 제품은 풀HD+급 해상도의 10.4인치 패널을 채용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메모리는 4GB 및 6GB 두 종류로 나오게 될 것이며, 스토리지는 64GB와 128GB의 두 가지 옵션이 있다. 두 가지 기종 모두 최대 512GB의 추가 마이크로SD를 통해 저장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메이트패드 10.4에는 표준으로 7nm 공정의 8코어로 만들어진 CPU 키린 810이 탑재돼 있다. 긴 수명을 제공하는 7250mAh 배터리가 장착돼 있다. 이 태블릿에는 화웨이의 사전설치 프로그램과 응용소프트웨어의 최신 개정판인 ‘EMUI 10.1 Lite’가 함께 제공된다.
화웨이는 4/64GB와 6/128GB라는 두 가지 다른 구성으로 와이파이 통신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LTE 버전은 6GB 메모리와 128GB 저장용량 제품에 적용했다. 화웨이 메이트패드 10.4에는 스타일러스, 사운드 바이 하몬 카돈 스피커와 800만 픽셀 후면 및 전면 카메라가 탑재된다.
화웨이는 오는 23일 '메이트패드 10.4'를 공개한다. 두께는 9mm이고 무게는 810g에 불과하다. 메이트패드 10.4의 예상 가격은 1799위안(약 31만 원)이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