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케이블TV 250번대, 다이렉트HD 90번대에 학년별 편성
추가 주파수 할당 등 긴급 조치…다이렉트HD는 채널재설정 필요
추가 주파수 할당 등 긴급 조치…다이렉트HD는 채널재설정 필요

티브로드(대표 강신웅)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EBS 라이브 특강을 긴급 편성한다고 31일 밝혔다.
EBS라이브 특강은 디지털 케이블TV 고객의 경우 이날부터 채널 250번에서 259번까지 시청할 수 있다. 다이렉트HD(8VSB)는 순차적으로 4월 1일까지 송출을 완료해, 90번-1부터 99-1번 채널에 편성할 계획이다.
초등학교 1학년과 2학년은 EBS 플러스 2 채널(디지털케이블TV 183번, 다이렉트 HD 지역 SO별 차이 있음)를 통해 시청하면 된다. 초등학교 3~6학년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중학교 1~3학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고등학교 1학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고등학교 2~3학년은 오전 9시부터 오후4시까지 시청하면 된다. 본인이 해당하는 학년의 채널 번호에서 영상을 볼 수 있으며, 강의 자료는 EBS 웹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티브로드는 EBS 라이브 특강을 편성하기 위해 추가 주파수를 할당하고 긴급하게 송출 장비를 투자하는 등 기술적으로도 조치했다고 밝혔다. 다이렉트HD고객들이 EBS라이브 특강이 보이지 않을 때엔 TV에 있는 채널자동설정 기능으로 채널을 재설정하면 된다. 채널 설정이 완료되면 채널수가 늘어나 EBS 수능 라이브를 시청할 수 있다.
채널 번호 등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티브로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이 외에도 티브로드는 어린이집 휴원 등으로 인해 집에 있는 영유아(2세~5세) 대상 VOD를 집중 편성한 ‘우리 아이 홈 스쿨링’ 특집관도 지난 23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