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코로나19' 극복 이모티콘 판매... 역대 급 인기

카카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복구를 위해 출시한 이모티콘이 역대급 인기를 얻고 있다.

회사는 이모티콘이 출시 일주일 만에 18만개 팔렸다고 9일 밝혔다.
이는 2016년부터 나온 총 11개 '기브티콘' 중에서 최고 기록이다.

이달 2일 출시된 이 기브티콘은 작가 16명이 참여해 옴팡이·업티콘·쥐방울·세숑·요하 등 인기 캐릭터로 제작됐다. 출시 이후 이모티콘 스토어 전체 인기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가격은 1000 원으로, 판매금액은 모두 코로나19 관련 피해 복구 활동에 기부될 계획이다.

또 카카오가 사회공헌 플랫폼 '같이가치'를 통해 진행 중인 기부 캠페인의 모금액도 이날 10억 원을 초과했다. 현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한국사회복지관협회 등 13개 단체가 지난 4일부터 ‘같이가치’에서 모금 중이다.
이모티콘 이용한 기부는, 모바일에서도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기 때문에 전 국민의 참여가 빠르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