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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녹십자, 북미시장서 바이오 한류 시동

백상일 기자

기사입력 : 2020-02-1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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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수출입은행장(왼쪽 세번째)이 13일 현장소통 행보로 용인에 소재한 바이오헬스케어 종합기업 GC녹십자를 찾아 북미시장 등 해외 진출 계획 등을 듣고, 금융지원 방안 등을 협의한 뒤 허용준 녹십자홀딩스 대표(왼쪽 두번째), 허일섭 GC녹십자 회장(왼쪽 네번째)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과 녹십자가 북미시장 등 해외 시장에서 바이오 한류에 도전한다.

수출입은행은 13일 방문규 행장이 현장 소통행보의 일환으로 최근 정부가 육성을 강화하고 있는 3대 신산업 중 하나인 바이오·헬스케어산업 대표기업 GC녹십자를 찾았다고 밝혔다. 방 행장은 이날 북미시장 등 GC녹십자의 해외시장 진출 계획 등을 듣고 금융지원 방안 등을 협의했다.

GC녹십자는 필수 의약품인 혈액제제와 백신, 전문의약품 개발・제조에서 질병 예방과 진단, 사후관리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국내 대표적인 바이오・헬스케어 종합기업이다.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 2017년 국내 최초로 캐나다에 바이오공장을 준공했다. 이후 미국 현지 R&D 법인을 설립하는 등 한국 바이오의 해외시장 확장에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GC녹십자의 대표 제품인 면역계 질환 치료제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은 임상을 완료하고 미국 판매허가 신청을 추진하고 있는 등 북미 본토에 본격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허일섭 GC녹십자 회장은 방 행장과 면담에서 “글로벌 제약사 도약은 한국 헬스케어 산업의 시대적 과제인 만큼,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R&D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이를 위해 수은 등 정책금융기관의 R&D, 시설투자 등 종합적인 금융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방 행장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은 대한민국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해외시장 개척의 필요성이 절실한 이 시기에 투자·대출·보증 등 수은이 가진 금융수단을 활용하여 혁신기업의 대외진출을 지원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답했다.

수은은 올해 신약개발 등 R&D자금 대출 및 보증, 해외 생산시설 확충 등 바이오 기업의 해외 현지화를 지원하기 위한 시설, 운영자금 공급외에 개도국 공공 의료사업 발굴을 지원하는 등 바이오・헬스케어・제약 업종에 약 1조 원의 정책금융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2000억 원 규모의 수은 바이오펀드(가칭)를 설립해 바이오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투자도 병행하는 등 바이오분야의 산업 생태계조성 역할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