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공덕역에서 U+5G 증강현실(AR)갤러리서 명화와 펭수 보고, 소원 빌면 선물이 팡팡 터져요.'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연말을 맞아 서울 지하철 공덕역 U+5G 갤러리 연계 이벤트를 선보인다. 또 이달부터 공덕역 갤러리에서는 동서양의 일상이 만나다 라는 주제 아래 재구성된 명화 시리즈와 그래피티 작품은 물론, 올해 최고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 '펭수'의 춤 영상도 만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18일 ‘소원에 기부를 더하다 U+5G 갤러리 소원트리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공덕역 U+5G 갤러리에서 작품을 감상한 후 새해 소원을 카드에 적어 팝업 갤러리 앞에 있는 소원트리에 걸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한 모든 사람들은 LG유플러스가 마련한 구족화가협회 소속 작가들의 작품 카드를 받을 수 있다. 또 참여자들은 이벤트 인증샷을 찍고,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등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공덕역 ‘U+5G 갤러리’는 LG유플러스와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일상 속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여유를 선사하게 위해 마련한 공간으로, 지난 9월부터 88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달붜는 '동서양의 일상이 만나다'를 주제로한 시리즈 명화 작품 4점과 그래피티 작품 1점, 인기 크리에이터 '펭수'의 360도 가상현실(AR) 작품 2점 등 7점이 새로 추가됐다. 이 작품들은 내년 2월 말까지 만날 수 있다.
먼저 ‘동서양의 일상이 만나다’ 시리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신윤복의 ‘미인도’ 등과 같이 동서양의 예술작품을 하나의 액자에 담아 이들이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는 모습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AR 영상으로 구현됐다.
모나리자와 미인도 속 여인들이 작품 속에서 만나 셀피 사진을 찍거나, 김홍도 '벽 타작' 일꾼들과 밀레 '이삭 줍는 여인들' 일꾼들이 함께 추수를 도와주는 식이다. 이 외 작품은 르누아르의 ‘시골 무도회’, 김홍도의 ‘춤추는 아이’, 마네의 ‘페르 라튀유에서’, 신윤복의 ‘월하정인' 등이 있다.
그래피티 작품으로는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 심찬양 작가의 ‘하나가 되어 특별한 순간(Unique Together)’으로, 이 작품을 구글렌즈로 비추면 한국의 민요 아리랑이 울려 퍼지며 그림에 없던 꽃과 나비들이 핸드폰 화면 속을 날아다닌다. 올해 최고 캐릭터인 펭수도 공덕역에서 만나볼 수 있다. 펭수는 궁중 향악정재(鄕樂呈才)의 하나인 춘앵전(春鶯囀)을 재해석한 신제현 작가의 ‘리슨 투 더 댄스’ 퍼포머로 참여해 특유의 익살스러운 몸짓과 추임새로 전통무용을 표현했고, 본인의 주제곡에 맞춘 춤으로 시민들의 일상을 응원하는 작품도 함께 선보였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담당은 “이번에 추가된 작품에서는 동서양의 명화 속 주인공들이 시공간을 넘어 서로의 일상을 함께 즐기는 모습과, AR컨텐츠모델인 인기 크리에이터 펭수의 춘행무를 새로운 볼거리로 준비했다”라며 “연말에도 공덕역 U+5G 갤러리에서 새로운 예술작품들을 즐겨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