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자사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장기 흥행 지역인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주요 국가 유저들을 대상으로 지난 한 달간 온라인 대회 '아마존 토너먼트 2019'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대회는 '서머너즈 워' 유럽 유저들이 온라인에서 실력을 겨루는 아마추어 토너먼트로 글로벌 IT 기업 아마존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올해는 프랑스와 독일 두 국가 유저를 대상으로 신청자를 모집했으며 현지의 뜨거운 호응 속에 800여명이 넘는 유저들이 선수로 직접 참석했다.
대회는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10일까지 4번의 예선을 거쳐 진행됐으며 각 예선에서 선발된 총 12명 선수들은 지난 15일 열린 결승전에 진출해 토너먼트 최강자를 가리는 승부를 펼쳤다. 결승전은 더블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7시간동안 치열한 승부 끝에 프랑스 유저인 'kilioto'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자를 비롯한 대회에 참여한 모든 유저들에게는 아마존 앱스토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마존 코인이 승패에 따라 차등 지급됐으며 결승전을 포함한 전 경기는 프랑스와 독일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트위치와 유튜브 등 스트리밍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한편 서머너즈 워는 모바일 게임 IP(지식재산권)으로 글로벌 누적 매출 2조원, 누적 다운로드 1억 건 등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전 세계 두터운 팬층을 기반으로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을 3년 연속 성공적으로 개최, 올해 역대 최고 성과를 거두는 등 대표적인 글로벌 모바일 e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
홍정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oodlif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