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ICT기술로 장애인의 일상 복귀 지원을 위한 스마트홈 구축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4일 장애인 지원 프로젝트 ‘행복한 나라 만들기’의 일환으로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재활병동에 ‘U+스마트홈 서비스’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장애인, 노인, 아동 등 사회적 약자들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자’는 취지 아래 진행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LG유플러스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재활병동 ‘트랜짓하우스’에 U+스마트홈을 제공해 장애인들의 일상 적응 훈련을 돕기로 했다.
트랜짓하우스는 일반 가정집과 유사한 환경으로 구성된 병실로, 환자들이 퇴원 후 집안 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곳이다.
환자들은 이 공간에 설치된 ▲IoT멀티탭, 스위치, 간편버튼, 홈CCTV 등 IoT서비스 5종 ▲블라인드,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 제휴 IoT 가전 5종 ▲U+스마트홈 스피커를 통한 스마트홈가전 음성 제어 등 편리해진 일상을 경험할 수 있다.
이규화 LG유플러스 CSR팀장은 “AIoT 등 통신 기술로 장애인의 자립적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를 돕게 돼 기쁘다”며 “장애인이 행복한 나라, 비장애인과 차별 없는 일상을 만들기 위해 기술이 필요한 곳에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용일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재활병원장은 “U+스마트홈이 구축된 트랜짓하우스가 사고나 질병으로 중도 장애를 입은 환자들이 퇴원 후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6년부터 ▲시각•청각•중증지체장애인 약 3천가정에 U+스마트홈 스피커 및 홈IoT 서비스 보급 ▲시각장애인 전용 음성정보서비스 ‘소리세상’과 ‘책 읽어주는 도서관’ 출시 ▲스마트폰 카메라로 인식한 정보를 음성으로 알려주는 음성안내 앱 ‘설리번+’ 지원 ▲’장애인 콜택시 호출’과 ‘교통약자용 지하철정보’ 등 장애인 전용 AI서비스 출시로 장애인들의 일상을 편리하게 바꾸는 활동을 계속 전개하고 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