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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억 기재부 디브레인 사업 수주전, 삼성SDS·LG CNS 결국 맞붙는다

사업 수주 결과 29일께 발표될 듯

박수현 기자

기사입력 : 2019-11-26 11:29

기획재정부가 소개하는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 디브레인. 기재부는 차세대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9월 디브레인 사업 입찰 공고를 제시했다. 26일 마감된 입찰에는 삼성SDS와 LG CNS가 응찰했다. 출처=기재부이미지 확대보기
기획재정부가 소개하는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 디브레인. 기재부는 차세대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9월 디브레인 사업 입찰 공고를 제시했다. 26일 마감된 입찰에는 삼성SDS와 LG CNS가 응찰했다. 출처=기재부
기획재정부가 지난 9월 입찰 공고를 내건 1200억 원대 차세대 예산회계시스템(디브레인) 구축 사업에 삼성 SDS와 LG CNS가 모두 뛰어들면서 각축전을 벌이게 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두 기업은 이날 오전 10시 마감한 디브레인 사업 입찰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사업은 총 1191억 원 규모의 초대형 공공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업계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올해 가장 큰 사업인 만큼 업계에서는 지난 상반기부터 공공SW 사업 참여를 재개한 삼성SDS와 공공SW 사업에 기존부터 두각을 드러냈던 LG CNS의 참여 여부에 촉각을 세웠다.

원래 사업 입찰 마감일은 지난 12일이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LG CNS가 사업 응찰을 하지 않았고, 삼성 SDS만 단독 응찰하면서 입찰 마감이 한 차례 연기됐다. 당시 LG CNS는 "경쟁사의 최저가 입찰을 고려한 프로젝트 수익성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한 뒤 재입찰 참여 여부를 결정할 것"라는 불응찰 사유를 밝혔다.

이는 이미 한 차례 논란이 된 적 있는 삼성SDS의 최저가 입찰을 경계한 것으로 풀이됐다. 지난 7월 삼성 SDS는 행정안정부의 차세대시스템구축 1단계 사업 입찰 당시 입찰 가격 하한선인 예가의 80%대를 제시했고, LG CNS를 제치고 사업을 따냈다. 당시 삼성SDS의 최저가 수주는 업계의 SW제값받기 차원의 암묵적 관행인 90%를 크게 밑돌았다는 점에서 SW업계에서 엄청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LG CNS가 2차 입찰 마감에 결국 응찰하면서 디브레인 사업을 둔 삼성SDS, LG CNS 간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업계에서는 LG CNS가 유찰 기간 동안 프로젝트 가격 등 요인을 재정비한 후 재응찰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 입찰 결과는 29일 각 사 PT(프레젠테이션) 심사 이후 당일 혹은 익일께 발표될 예정이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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