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박정호)과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원장 한선재)이 13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에서 청소년들의 정보 격차 해소 및 콘텐츠 복지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광현 SK텔레콤 PR2실장과 한선재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 등이 참석해 기업과 기관이 보유한 ICT 체험 및 교육 자산을 결합, 청소년들의 ICT역량 증진에 앞장서기로 뜻을 모았다.
이 협약은 지난 2014년 SK텔레콤이 추진해 온 전국 어린이 대상 ICT 정보 격차 해소 노력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호응해 이뤄지게 됐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 내 '티움 미래직업연구소'를 설립하고 내년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티움 미래직업연구소는 지난해 기준 연간 25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 내에 위치해 한 해에 4만명 이상의 방문객에게 홀로그램, 증강·가상현실(AR·VR) 등 첨단 ICT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미래직업연구소 관련 콘텐츠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티움 미래직업연구소를 구축하고 SK텔레콤의 운영 노하우를 전수받아 3년간 체험관 운영을 총괄한다.
SK텔레콤 이동형 ICT 체험관 '티움 모바일'의 미래직업연구소는 AR·VR·홀로그램 등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아이들이 진로 적성을 찾는데 도움을 주고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기존 드론, 코딩 등 미래교육 과정도 함께 운영해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를 방문하는 청소년들에게 5G시대의 ICT 기술 체험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송광현 SK텔레콤 PR2실장은 "민관이 협력해 청소년에게 5G 등 첨단 ICT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SK텔레콤은 모두가 첨단 ICT 기술을 누리는 5G 시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선재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도내 청소년들에게 ICT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해 도내 청소년들의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홍정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oodlif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