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폰 사면 파키스탄 어린이도 돕는다.'
SK텔링크의 중고폰 전문 거래 플랫폼 바른폰이 사진작가 알렉스김과 손잡고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업사이클 중고폰 ‘알렉스김 리미티드 에디션’을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바른폰X알렉스김 리미티드 에디션’은 파키스탄 오지 수롱고 마을에 알렉스 초등학교를 세우고 꾸준히 후원 중인 사진작가 알렉스김이 직접 촬영한 파키스탄 어린이들의 사진을 중고 스마트폰 뒷면에 전사한 업사이클 제품이다. 20대 한정 수량으로 제작돼 희소성과 소장 가치를 더했다. 제품은 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바른폰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갤럭시 S8·S8+·S9·S9+ 중 희망 기종 선택 후 결제를 진행하면 휴대폰 뒷면에 랜덤으로 파키스탄 어린이 사진을 전사, 2주 내에 배송이 시작된다.
기종별 판매 가격은 23만9000원에서 39만9000원 선이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파키스탄 알렉스 초등학교에 기부한다. 스마트폰 1대를 구입하면, 휴대폰 뒷면에 나와 있는 어린이 1명의 1년치 학비와 점심 도시락 비용을 지원해준다는 방침이다.
SK텔링크는 이번 에디션 판매 기념 총 4면의 캠페인 영상도 제작,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영상은 알렉스김 작가가 파키스탄 현지를 방문하는 순간부터 알렉스 초등학교 아이들의 일상까지 담았다. 캠페인 영상은 바른폰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한기영 SK텔링크 디바이스사업본부장은 “바른폰은 중고폰 업사이클과 기부를 연계해 바른폰이 추구하는 자원 순환은 물론, 사회 공헌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세상에 하나뿐인 가장 특별한 중고폰인 알렉스김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고객들에게는 바른 소비를, 파키스탄 어린이들에게는 바른 미래를 지원해 중고폰을 통한 바른 가치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