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검찰은 미국의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Netflix)를 겨냥한 세금 회피 혐의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현재 넷플릭스는 이탈리아에 사무소를 두지 않았다. 하지만 140만 명의 사용자에게 콘텐츠 스트리밍을 제공하는 광섬유 케이블과 컴퓨터 서버가 이탈리아에 존재하기 때문에, 밀라노 검찰은 기업이 실제 있는 것과 같이 이탈리아에서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과거에도 이탈리아 밀라노 검사는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과 같은 다른 미국 대기업의 세금 회피를 조사하여 수십억 유로의 벌금과 세금을 부과해 왔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