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사장 백복인)가 ‘2019년도 신입·경력사원 채용’을 실시한다.
올해 채용 인원은 190여 명으로 80여 명이던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됐다. 대졸 신입사원은 재무와 영업·마케팅, 제조 등 10개 분야에서 모집하며 경력사원은 재무, 법무 등 7개 분야에서 지원 가능하다.
또 KT&G는 시장 경쟁 심화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2012년부터 매년 고졸 신입사원을 채용해왔다. 올해도 전국 마이스터고등학교 등 특성화고등학교에서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들은 지원할 수 있다.
지원은 KT&G 채용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신입사원은 오는 24일, 경력사원은 16일까지 지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KT&G는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 실무면접, 임원면접 등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며 채용은 블라인드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올해부터는 채용 절차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입사원 지원자를 대상으로 'AI(Artificial Intelligence) 면접'을 도입할 방침이다. 인사전문가들이 평가한 1억 건 이상의 학습 사례를 기반으로 지원자의 역량과 인성을 검증해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KT&G 관계자는 “이번 채용에 끈기와 집념을 가진 도전적이고 열정적인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용 확대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