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31일 2006년부터 국내 최초로 시작한 IPTV 서비스 가입자가 5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SK브로드밴드는 “2006년 7월 국내 최초로 VOD 중심의 IPTV 서비스를 시작한 Btv는 편성표에 따라 시청해야 하는 기존 TV와 달리 원하는 콘텐츠를 원하는 시간에 볼 수 있도록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업계 최초로 영화 및 지상파 월정액 VOD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혁신을 통한 성장을 지속해 왔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B tv 가입자가 500만을 돌파한 배경으로 라이프스타일 기반의 고객 취향을 저격하는 미디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한 점을 꼽았다.
■ 고객 라이프스타일 맞춤 서비스 제공…9년 연속 국가고객만족도 1위 기록
SK브로드밴드는 B tv 가입자가 500만을 돌파한 배경으로 라이프스타일 기반의 고객 취향을 저격하는 미디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한 점을 꼽았다.
B tv는 2002년부터 이미 뽀로로, 로보카폴리 등 독점 콘텐츠 제작에 투자하며 IPTV 키즈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했다. 최근에는 ‘살아있는 동화’와 ‘플레이송스 홈’을 출시하는 등 콘텐츠 라인업을 다양화했다. 아울러 업계 최초로 시니어 전용관 ‘VIVA 시니어’를 개설해 IPTV 사용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고객들도 콘텐츠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셋톱박스 기술 발전도 거듭해 서비스 초기부터 자체 기술력을 확보한 후 초고화질(UHD) 셋톱박스와 인공지능 일체형 셋톱박스를 출시했다. 현재 대부분의 Btv 셋톱박스는 인공지능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한 수준으로, 고도화했다.
B tv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SK브로드밴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와 함께 9년 연속 IPTV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대외적인 성과 역시 인정받고 있다.
■ "500만 가입자 기반 질적 성장 목표…개인화된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로 진화하겠다"
SK브로드밴드는 Btv가 500만 가입자 기반을 확보한 만큼 향후 미디어 플랫폼 역할을 강화,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SK브로드밴드는 Btv가 보유햔 양질의 가입자 기반을 활용해 홈, 광고, 미디어 등 연관 영역에서 신규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플랫폼 비즈니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 밖에 B tv 시청 이력과 SK텔레콤, 11번가 등 SK ICT 패밀리 기업들이 함께 수집하고 분석한 빅데이터를 활용,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와 연계한 마케팅, 광고 사업도 본격 활성화하기로 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B tv를 개인화된 라이프스타일 미디어 플랫폼으로 진화시켜 나간다는 목표다.
■ 가입자 500만 돌파 기념 특별관 편성…VOD 할인·가입 경품 등 다양한 이벤트
SK브로드밴드는 B tv 가입자 500만 돌파를 기념해 ‘오백만의 썸머’라는 주제로 다양한 고객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다음달 14일까지 ‘B tv 가입자 500만 돌파 특별관’을 편성해 극장에서 500만 이상의 관객을 모은 인기 영화 VOD와 뽀로로, 타요, 옥토넛 등 인기 캐릭터 관련 소장용 VOD를 최대 50%까지 할인 제공한다.
또 8월 한 달 동안 B tv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 전원에게 TV포인트 1만점과 주요 월정액(프리미어, 지상파, CJ E&M, JTBC) 서비스를 30일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웰컴팩을 증정한다. 가입자 중 추첨을 통해 LG전자 55인치 OLED TV(5명), 플레이송스 홈 또는 갤럭시 버즈(50명), TV포인트 5만점(500명)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SNS 채널에서는 다음달 9일까지 SK브로드밴드 공식 페이스북에서 B tv 가입자 500만 돌파 소식 글에 ‘좋아요’를 누른 뒤, 축하 댓글을 남기고 공유할 경우 추첨을 통해 모바일 문화상품권 500원(500명)과 비타500 기프티콘(500명)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윤원영 SK브로드밴드 운영총괄은 “이번에 가입자 500만 돌파를 기념하며 B tv에 많은 사랑을 보내준 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B tv가 지금의 IPTV 서비스를 만드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만큼 앞으로도 양질의 서비스 개발, 시청환경 개선 등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미디어 리딩 사업자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