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지자체, 사회적 기업과 협력해 지역민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SK텔레콤은 'SK텔레콤 오픈 2019'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을 활용해 '행복 동행: 스마트 에이징'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행복 동행: 스마트 에이징' 캠페인은 기업과 지자체의 상생을 위한 사회적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치매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6일부터 19일까지 인천시 중구 ‘SKY 72 골프 앤 리조트 하늘코스’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오픈 2019’을 통해 적립되는 '행복 버디 기금'과 갤러리 입장 수익금을 통해 운영된다.
SK텔레콤은 대회가 열리는 인천시 중구 노인복지관, 카이스트-SK사회적기업가센터 출신 사회적 기업 '캐어유‘와 역할을 분담해 캠페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운영 기금과 스마트기기를 지원하고 노인 대상 디지털 복지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회적 기업 '캐어유'는 전문 치매 진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자체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장소와 함께 자원 봉사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올해 총 100여명의 어르신들께 5월과 9월 각각 3개월에 걸쳐 치매 예방 교육을 제공하고 내년 전국을 대상으로 연중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SK텔레콤은 15일 인천 중구 노인복지관에서 50여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스마트 기기 활용 특강도 진행했다. 어르신들은 T맵 택시 부르는 법, T맵 지도 보는 법 등 실생활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스마트 기기 활용법을 익혔다.
오경식 SK텔레콤 스포츠그룹장은 "지역 사회가 겪는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 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사회적 기업과 행복 동행을 지속 시행하고 확장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em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