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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농업에 ICT 접목해 기아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FAO와 빈곤해결 업무협약

안재민 기자

기사입력 : 2019-05-14 16:09

KT와 유엔식량농업기구 관계자들이 서울시 종로구 서울 글로벌센터에서 ICT를 통한 세계 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T)이미지 확대보기
KT와 유엔식량농업기구 관계자들이 서울시 종로구 서울 글로벌센터에서 ICT를 통한 세계 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T)
KT(대표 황창규)가 세계 빈곤문제 퇴치에 일조하기 위해 농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를 위해 유엔식량농업기구와 ‘ICT 기반 세계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는 14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서울 글로벌센터에서 이같은 협약을 갖고 전세계 기아 종식 및 기아에 허덕이는 나라 국민들의 기아종식 및 영양 수준 개선에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엔식량농업기구는 유엔 전문기구 중 하나로 식량농업 분야에서 국제협력 및 전문 지식 보급을 통해 국제기아문제를 해결하는 조직이다.
이번 업무협약 논의는 지난해 8월 방글라데시 기가아일랜드(GiGA Island) 개소 등 KT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 관심을 보인 FAO가 KT 본사를 방문하면서 논의됐다. 1여년에 걸친 양 기관간의 논의를 통해 업무협약이 성사됐다.

이날 체결식에는 황창규 KT 회장, 호세 그라치아노 다 실바 유엔식량농업기구 사무총장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을 통한 글로벌 식량 문제 공동 해결 ▲KT의 ICT 기술과 데이터 혁신 기술을 활용한 농업 기술 혁신 공동 연구 ▲글로벌 청년 대상 디지털 농업 기술 교육 및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공동 추진 등 세 분야에 걸쳐 협력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인류공영과 세계빈곤문제 해결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황창규 KT 회장은 “유엔식량농업기구 한국 사무소 개소에 맞추어 의미 있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KT는 인류공영을 위한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에 이바지하고 세계적인 지속가능 경영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안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emi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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