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파워텔이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에이다스)’ 사업에 진출했다. ADAS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에게 전방 추돌, 차선 이탈, 안전거리 및 속도 등 위험 요소를 미리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KT파워텔은 차량용 전기장비 솔루션 전문기업 모본과 손을 잡고 차량 통합 관제 솔루션 ‘파워 ADAS’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올 연말까지 버스·화물차 등 대형 화물운송 차량을 우선 대상으로 ADAS 장착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 ADAS의 교통사고 방지 효과는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간단한 ADAS 기능 지원만으로도 교통사고 위험을 약 40% 이상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출시된 ‘파워 ADAS’는 모본의 ‘MDAS-9’ 단말에 KT파워텔의 IoT 서비스를 연동해 실시간 위치 확인 및 주행 데이터 분석 등이 가능한 솔루션이다. 회사 측은 효율적인 차량 관리를 비롯해 유류비, 보험료 등의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모본의 MDAS-9는 국내 제품 최초로 국토교통부의 ‘전방충돌경고장치 및 차로이탈경고장치 성능규격시험’을 통과해 ‘차로이탈 경고장치 장착 보조사업’의 보조금 지원 대상에 선정된 단말기다. 장착 비용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김윤수 KT파워텔 대표는 “5G 시대를 맞아 자율주행차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ADAS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전략적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업무 현장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IoT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w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