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최지웅 기자] 5G(5세대) 이동통신이 일상 속으로 파고들며 고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간다.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5G 시대를 맞이해 내달 31일까지 2달간 5G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대형 팝업스토어 ‘일상로5G길’을 강남역 인근에 오픈한다. 혼족들을 위한 초고화질 VR서비스부터 아이돌 팬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AR서비스, 친구와 함께 즐기는 프로야구와 골프, 게임까지 5G 시대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픈한 ‘일상로5G길’은 일종의 작은 5G 빌리지 개념이다. 실제 고객이 자주 접하는 일상적인 공간들과 5G 서비스를 결합해 차세대 통신기술이 생활에 가져올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
김세라 LG유플러스 상무는 "고객의 접근성이 높은 지역에 5G 시대 일상을 연출한 감성 공간을 구성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마련해 5G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인식률을 높일 계획"이라며 "5G의 가치는 기술의 변화만이 아닌 '기술이 만들 내 생활의 변화'다. 먼 미래 오늘을 바꾸는 데 LG 유플러스의 5G가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약 200평 규모의 ‘일상로5G길’은 ▲초고화질의 VR서비스와 ▲인기 스타들의 퍼포먼스를 원하는 대로 돌려가며 감상하는 AR서비스 ▲5G콘텐츠 서비스로 진화된 U+프로야구, U+골프, U+아이돌Live를 체험할 수 있는 스포츠펍과 아이돌뷰티샵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VR 서비스는 혼자 즐기기 제격이다. 혼밥식당에서 손나은, 이달의 소녀, 차은우, 성훈 등 유명 연예인과 오붓하게 1:1 데이트를 하고, 유플극장에서는 VIP석에서 관람하듯 ‘태양의 서커스’ 등 해외의 유명 공연까지 관람할 수 있다. 또 만화 속 등장인물이 되어 1인칭 시점으로 네이버 인기 웹툰인 ‘목욕의 신‘을 생동감 있게 보는 것도 가능하다.
아이돌을 좋아하는 고객의 취향을 저격하는 U+AR 서비스는 실제 스타가 눈앞에서 보듯 3D로 나타나고 자유롭게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 클럽 공간에서 TV속 스타를 불러내 함께 춤을 추며 영상을 찍고, 원하는 대로 돌려가며 스타의 퍼포먼스 영상을 감상 할 수 있다. 재미있는 예능 콘텐츠를 불러와 함께 재미있는 영상 스티커도 만들 수 있는 예능자판기 공간을 마련해 재미요소를 더했다.
2층 아케이드 공간에서는 LG V50 듀얼스크린을 통해 게임을 할 수 있다. 리니지2레볼루션과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같은 최신 게임을 실행하면 게임 화면과 조이스틱이 각각의 스크린에 배치해 게임을 훨씬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5G 단말기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단말 체험존은 얼리어답터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곧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 S10 5G 단말기와 LG전자 V50 ThinQ 5G 단말기 체험은 물론 LG V50 듀얼 스크린으로 U+5G 대표 서비스인 골프, 프로야구, 아이돌Live를 즐길 수 있다.
‘일상로5G길’은 2달 동안 휴일없이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각 체험존을 경험한 고객에게는 코인을 제공한다. 이 코인으로 U+5G Bar에서 미세마스크, 캔커피, VR스테이션 할인권, 선글라스 등 다양한 사은품과 교환할 수 있다. 또 ’일상로5G길’ 해시태그와 함께 팝업스토어에서 찍은 사진 또는 영상을 SNS에 올리면 매주 추첨을 통해 LG V50 씽큐 5G(1명), 갤럭시 S10 5G(1명)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2팀 감동빈 팀장은 “단순히 5G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이벤트가 아니라 실제 5G가 가져올 변화를 고객이 체감하고 이해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향후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차별적 마케팅과 메시지를 기획하고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최지웅 기자 jw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