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삼성전자의 차기 주력폰 갤럭시S10과 갤럭시S10플러스 단말기를 촬영한 실물 사진이 등장했다.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된 이사진은 지금까지 그어느 유출 사진보다도 깔끔하고 선명하다. 특히 갤럭시S10의 최대 특징인 전면 상단 카메라, 그리고 3.5mm 헤드폰잭이 눈길을 끈다.
독일 올어바웃삼성은 24일 (현지시각) 이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삼성전자 차기 주력폰 갤럭시S10시리즈 2개 모델 실물 사진을 공개했다. 갤럭시S10은 다음달 20일(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 삼성언팩(UnPacked) 행사에서 공식 발표된다.
사진속 갤럭시S10과 갤럭시S10플러스에는 지난해 11월 삼성전자가 소개한 인피니티디스플레이가 적용됐음을 보여준다. 즉 단말기 전면 디스플레이 상단에 동그란 구멍(왼쪽 갤럭시S10 ,싱글카메라용)과 캡슐형 알약 모양의 타원형 구멍(갤럭시S10플러스, 듀얼카메라용)을 낸 디스플레이가 각각 사용됐다.
갤럭시S10과 갤럭시S10플러스에는 원 모양, 가로형 캡슐 형의 비교적 큰 구멍이 오른쪽 상단 모서리에 배치됐다. 반면 지난해 말 발표된 갤럭시A8s에서는 카메라가 디스플레이 상단 왼쪽에 탑재됐다.
갤럭시S10시리즈의 후면 카메라 사진을 보면 갤럭시S10과 갤럭시S10플러스는 모두 트리플(3중) 카메라 렌즈 배열을 공유하고 있다.
전작 갤럭시S9에서는 후면에 싱글 카메라를 탑재한 반면 갤럭시S9플러스에서는 듀얼카메라를 탑재했다. 물론 이 사진에 등장하지 않은 보급형 갤럭시S10라이트(또는 갤럭시S10E) 버전도 후면에는 일반형과 고급형 갤럭시S10보다는 하향조정된 듀얼카메라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후면 스냅퍼 상황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차기작 갤럭시S10과 갤럭시S10플러스 디스플레이에 구멍을 뚫는 방식으로 상단의 두꺼운 베젤을 제거했지만 단말기 아랫 부분의 작고 눈에 띄는 턱은 여전히 존재한다. 이 턱은 유출된 다양한 렌더링을 통해 봤을 때 기대보다 훨씬 두껍게 보인다.
그밖의 모습은 지금까지 나온 모든 제품유출 사진과 거의 비슷하다. 즉, 화면 면적이 넓고 깔끔하게 보이는 뒷면 유리커버, 헤드폰 잭, C형 USB(USB-C), 그리고 상용제품에서는 변경될 것으로 보이는 부트로고가 보인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갤럭시S10시리즈에서 카메라 성능향상을 각별히 주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갤럭시S10플러스는 6.4인치 화면에 QHD+ 해상도(1440x2960화소), 안드로이드9.0파이 삼성 엑시노스9820 옥타코어 프로세서, 또는 퀄컴 스냅드래곤855칩셋이 들어가며, 6GB(기가바이트)램, 4100mAh(밀리암페어)용량의 배터리가 들어간다. 후면에는 2개의 1600만화소, 1개의 1300만화소 카메라가 배치된다. 128GB메모리가 기본으로 내장되며 최고 400GB까지 확장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