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이수연 인턴 기자] 삼성이 올해 인도 등 신흥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고사양 중저가 스마트폰을 대거 출시한다.
샘모바일은 18일 (현지시각) 삼성전자가 상반기중 ‘갤럭시 A’의 9가지 중저가폰 모델 9종을 신규 출시한다고 전했다.
모델명은 SM-A105, SM-A202, SM-A205, SM-A260, SM-A305, SM-A405, SM-A505, SM-A705, SM-A905로 전해졌다.
이 모델들의 구체적 사양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삼성이 최근 주력폰에 앞서 중저가 라인에 새로운 기능을 탑재해 왔기에 새로운 갤럭시A시리즈 기능도 기대해 볼 만 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은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A7에 처음으로 트리플(3)카메라를 적용했고 갤럭시 A9에는 세계 최초로 쿼드(4)카메라를 탑재했다. 이는 삼성이 주력폰에 맞먹는 사양의 스마트폰을 낮은 가격대로 선보여 틈새시장을 공략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샘모바일은 “이전 갤럭시A 라인들이 높은 사양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대로 출시돼 괜찮은 평가를 받았던 만큼 새로 출시될 갤럭시 A라인도 기대해봄직 하다” 는 평가를 내놨다.
한편 삼성은 오는 28일 인도서 보급형 갤럭시M을 출시한다. 갤럭시 A는 앞으로 인도와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 쏟아지는 중국의 저가 스마트폰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점쳐진다.
이수연 기자 swoon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