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이 한 해 동안 수고한 임직원들을 위해 간식을 전달하며 스킨십 경영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20일 전사 조직과 사내 협력사에게 도넛과 커피 세트 3만5000여 개를 전달해, 조직 단위로 소통하는 송년 모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은 한 부회장이 준비한 간식으로 소박하지만 따뜻한 팀 단위의 연말 파티를 진행하기로 했다. 대규모로 진행되는 송년 행사나 술이 주가 되는 회식보다는 한 해 동안 수고한 동료들과 서로 감사함을 전하는 시간이 의미 있다는 한 부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전사 구성원과 사내 협력사 3만5000명에게 CEO 메시지와 함께 핫팩과 수면양말 등을 전달했다.
한상범 부회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수고해준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한 해 동안 함께 고생한 동료들과 서로 격려하며 따뜻한 연말 보내기 바란다”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어 “올해 어려움을 겪었던 우리에게 유난히 추운 겨울이지만 우리 마음속 뜨거운 열정까지 얼릴 순 없다. 움츠러들지 말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라는 말도 덧붙였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