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표진수 기자] 이동통신3사가 내일(12월1일) 5G 전파를 송출한다. 기업에게 우선적으로 서비스가 제공되고 일반인에게는 내년 3월쯤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내일 0시에 첫 5G 전파를 송출할 예정이다. 이동통신3사가 송출하는 주파수는 3.5Ghz 대역이다.
이동통신사는 서울과 수도권, 일부와 광역시를 중심으로 기지국을 구축했다. 주파수를 할당 받는 즉시 전파를 송출, 5G 서비스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동통신업계에서는 내달 1일에는 삼성전자의 라우터 형태의 단말을 통해 우선적으로 5G를 상용화 한다. B2B 형태의 서비스로 운영하게 된다.
SK텔레콤은 자동차 부품업체인 명화공업에 첫 5G 서비스를 공급한다. 생산된 부품을 사진으로 촬영하고 5G 라우터로 클라우드로 전송하고 인공지능으로 부품을 검증하는 솔루션 형태의 서비스에 이용된다. 한편, KT와 LG유플러스는 기업의 사정으로 5G 첫 공급기업을 알리지 않았다.
이동통신 3사는 B2B용 5G 요금제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데이터 11GB 제공 월 5만2000원, LG유플러스는 월 5만원에 10GB 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KT는 아현지사 화재로 이렇다할 행사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
한편, 소비자들이 5G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등의 단말기가 필요하다. 5G 단말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통신이 가능한 모뎀칩이 필요하다. 현재 모뎀칩은 출시됐다. 다만 양산까지는 내년 2월~3월쯤이나 지나야 5G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