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장성윤 기자]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넷플릭스가 다시 한번 투자에 나선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넷플릭스는 콘텐츠 매입, 개발 비용 등 사업 확장을 위해 20억 달러(약 2조2640억원)를 조달한다.
넷플릭스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나고 있으나 제작비 역시 급증해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34% 늘어난 39억9937만 달러(약 4조5428억원)였다.
그러나 같은 기간 잉여현금흐름은 8억5900만 달러(약 9756억원) 적자였다. 적자 규모는 올해 기준 30억 달러(약 3조4074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총부채는 약 120억 달러(약 13조6296억원)에 달했다.
일각에서는 넷플릭스가 늘어나는 구독자 수에 힘입어 콘텐츠 비용을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넷플릭스의 구독자 수는 올해 3분기 696만 명 늘어나 전 세계 구독자 수는 1억3700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4억283만 달러(약 4575억원)로 작년 대비 3.1배 늘었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