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 행한 연설에서 "약 2주 뒤에 국정연설을 할 때 우리가 만들어 온 성과를 언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최근 유가 하락 등에 힘입어 물가 상승이 억제되면서 실업률을 하락하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상승하는 등 여러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여 왔다.
그러나 주택경기를 비롯해 이렇다할 회복세를 보이지 않는 경제지표도 여전히 많이 있고, 특히 노동시장 회복이 시간제 일자리 양산으로 인한 착시현상이라는 비판도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에서 애리조나 주의 주택경기가 특히 부진한 점을 염두에 둔 듯 "내 집을 가진다는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도록 돕겠다"고도 강조했다.
현재 미국에서 담보대출을 받아 구입한 집 가운데 약 10%는 현재 가격이 대출금액보다도 낮아진 이른바 '깡통' 상태지만, 애리조나 주에서는 그 비율이 약 19%로 훨씬 높다.
그는 전날 미국 연방주택청(FHA)에서 주택담보대출 보증 수수료를 0.85%로 0.5%포인트 낮추겠다고 발표한 점을 다시 거론하기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 도중에 "현재 (아내) 미셸과 나는 계약 기간이 2년 남은 임대주택에서 살고 있다"고 말해 청중의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