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소연, 최여진이 복수의 여신과 욕망의 화신으로 변신한다.
15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극본 정혜원, 연출 박기호, 제작 (주)유비컬쳐/(주)메이퀸픽쳐스)는 믿었던 친구들에게 죽음으로 내몰린 한 여인(고은조)이 복수를 다짐하고 돌아와 송두리째 빼앗긴 인생을 되찾는 내용을 담는다.
'미스 몬테크리스토' 이해를 돕기 위해 본사에서는 인물관계도를 제작했다.
이번 작품에서 이소연은 동대문의 완판 여신이라 불리우는 열혈 디자이너 고은조 역을 맡았다. 최여진은 제왕그룹의 외동딸이자 영화배우 오하라 역으로 변신한다. 이들은 또 다른 절친인 이다해(주세린 역), 이혜란(차보미 역)과 함께 영원한 우정을 맹세한 사이다.
세상에 둘도 없는 사이였던 이들의 우정은 최여진의 질투와 탐욕으로 산산조각이 난다. 이소연은 믿었던 최여진에게 연인을 빼앗기고 목숨까지 위험해지는 비극의 주인공이 된다.
이소연은 KBS 2TV 일일 드라마 '루비반지' 이후 7년 만에 KBS에 복귀했다. 이소연은 이번 작품에서 고은조에서 사고 후 황가흔으로 변신해 연인까지 빼앗아 간 오하라를 향해 복수 열정을 불태운다.
최여진은 데뷔 이후 일일드라마에 첫 출연한다.
탄탄한 연기력의 소유자 배우 경성환과 이상보는 각각 고은조의 연인인 차선혁 역과 오하라의 이복 오빠 오하준으로 변신한다.
이와 함께 선우용여(한영애 역), 이황의(오병국 역), 경숙(금은화 역)이 제왕그룹을 둘러싸고 벌이는 치열한 상속 전쟁은 극의 또 다른 갈등 축을 형성하며 긴장감을 높인다.
여기에 투자의 귀재이자 냉철한 기업 사냥꾼 황지나로 변신한 오미희는 고은조의 복수 조력자로 강렬한 반전 인물로 활약한다.
무엇보다 복수극의 원조격인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연상케 하는 타이틀을 지닌 만큼 나락으로 떨어진 이소연이 어떻게 다시 살아 돌아오는 것인지, 또 모든 것을 잃은 그녀가 어떤 방식으로 처절하고 철저한 응징을 실행에 옮길지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는 '비밀의 남자' 후속으로 오늘 밤 7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미스 몬테크리스토' 인물관계도는 다음과 같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