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거래일 연속 두 자릿 수 상승…공모가 상회
'AIDC 특별법' 주요 수혜주로 거론
'AIDC 특별법' 주요 수혜주로 거론
이미지 확대보기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엘리스그룹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40%(1만 7900원) 9만 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엘리스그룹은 20일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31.93% 내리며 호된 신고식을 치렀으나, 21일 29.92% 오른 상한가를 기록한 후 2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보이며 공모가 9만 500원을 상회하고 있다.
최근 엔비디아를 비롯한 글로벌 AI 인프라 기술주의 투자심리 회복과 함께, 회사의 핵심 경쟁력인 이동식 모듈형 데이터센터(PMDC) 사업의 성장성이 재조명받으면서 주가 급등을 이끌고 있다.
특히 오는 2027년 2월 시행 예정인 'AIDC 특별법'에 따른 전력 및 인허가 규제 완화 혜택의 주요 수혜주로 거론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미지 확대보기코딩 교육 플랫폼에서 AI 풀스택 기업으로 '대전환'
지난 2015년 KAIST AI 연구실 출신 인력들이 설립한 엘리스그룹은 클라우드 기반 코딩 교육 플랫폼 '엘리스LXP'로 첫발을 내딛었다. 회사는 누적 280만명의 학습 데이터를 처리하며 쌓은 클라우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AI 인프라(GPUaaS)부터 기업용 생성형 AI 솔루션('Helpy')까지 제공하는 'AI 풀스택(Full-Stack)' 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주력 사업인 PMDC는 기존 데이터센터 구축에 2~3년 이상 소요되던 시간을 3~6개월 내로 대폭 단축시킨 모듈형 인프라 기술이다. 엘리스그룹은 앞서 정부 GPU 확보 사업자로 선정돼 B300 GPU 2560장을 확보하며 실효성 있는 대규모 클러스터 운영 레퍼런스를 갖췄다.
지분 구조를 살펴보면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최대주주 김재원 대표(27.6%)를 포함한 최대주주 측 지분이 37.4%로 상장 후 2년간 의무보유가 설정되어 있다. 이어 Altos Korea Opportunity Fund 3 등 5% 이상 주요 주주가 33.4%, 공모주 투자자가 20.1%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체질 개선에 따른 실적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395억원, 영업이익 52억원, 당기순이익 156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26년 상반기에는 반기 만에 매출액 344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상반기 전체 매출 중 AI 클라우드 비중이 76.2%까지 확대됐으며, EBITDA 마진율은 68.3%(EBITDA 232억원)를 기록해 글로벌 주요 AI 인프라 사업자를 뛰어넘는 수익성을 증명했다.
공모를 통해 확보한 약 2011억원은 수도권 및 호남권 PMDC 증설에 집중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엘리스그룹 관계자는 “IPO 공모자금을 활용해 AI 인프라 및 클라우드 기술 초격차를 확보할 방침"이라며 "수도권 및 권역별 지역 거점에 대한 신규 인프라 투자를 늘리고 차세대 GPU 전용 고도화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미국·싱가포르·일본 법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AI PMDC 수출 및 AX 솔루션 해외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재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bce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