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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나란히 상승…임단협 가결에 美 생산 검토 ‘훈풍’

기관 매수에 삼성전자 2.01%·SK하이닉스 4.08%↑
SK하닉 임단협 재합의안 가결…美 메모리 생산 검토
SK하이닉스의 임단협 재합의안 가결과 미국 내 메모리 생산 검토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상승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SK하이닉스의 임단협 재합의안 가결과 미국 내 메모리 생산 검토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상승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6일 나란히 상승 마감했다. 최근 주가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재합의안 가결과 미국 내 메모리 생산 검토 소식 등이 영향을 미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01% 오른 25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4.08% 상승한 175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전임직 노조가 2026년 임단협 재합의안을 가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전임직 노조는 성과급을 현금과 주식으로 각각 50%씩 지급하는 내용을 포함한 2026년 임단협 재합의안을 57%의 찬성률로 가결했다.

오후 들어서는 SK하이닉스가 미국 오하이오주의 인텔 칩 생산시설 일부를 임대하는 방식으로 미국 내 메모리 칩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전해졌다.

해당 소식이 알려진 직후인 오후 3시께부터 SK하이닉스의 상승 폭은 3%대에서 4%대로 확대됐다. 최근 조정을 받은 반도체 대형주에 대한 저가 매수세도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수급에서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4906억원, 4406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삼성전자 4121억원, SK하이닉스 3676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두 종목이 포함된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도 외국인은 9733억원 순매도했지만 기관은 1조60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704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공인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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