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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운용 ‘미국원유에너지기업 ETF’, 중동 불안 속 1년 수익률 41.5%

WTI 90달러 돌파…최근 1년 주요 에너지 ETF 중 수익률 1위
키움투자자산운용 ‘KIWOOM 미국원유에너지기업 ETF’의 최근 1년간 수익률이 41.50%를 기록했다. 사진=키움투자자산운용이미지 확대보기
키움투자자산운용 ‘KIWOOM 미국원유에너지기업 ETF’의 최근 1년간 수익률이 41.50%를 기록했다. 사진=키움투자자산운용
미국과 이란 군사충돌 격화로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 에너지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KIWOOM 미국원유에너지기업 ETF’의 최근 1년간 수익률이 41.50%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5.2% 오른 배럴당 90.22달러에 마감했다. 미국의 이란 공습 및 호르무즈 해협 내 유조선 공격 등으로 원유 수급 불안감이 고조된 영향이다.

증권가에서는 중동발 공급 차질 우려가 심화할수록 미국 주요 석유 기업들의 반사이익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엑손모빌의 올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늘어난 145억 달러를 올렸다. 같은 기간 쉐브론의 순이익도 약 4배 급증한 121억 달러를 기록하며 미국 내 원유·가스 생산량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같은 업황 호조에 힘입어 해당 상품의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데이터가이드 기준(9월 1일) 최근 1년 수익률은 41.50%로 국내 상장된 주요 원유·천연가스 에너지 ETF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연초 이후 및 최근 6개월 수익률 역시 각각 36.79%, 11.80%로 집계됐다.

'KIWOOM 미국원유에너지기업 ETF'는 'MSCI US IMI Energy 25-50 Index'를 기초지수로 삼아 미국 내 에너지 관련 110여 개 기업에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투자한다. 미국 에너지 기업 주식을 직접 담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유가 변동성뿐만 아니라 개별 기업의 실적, 배당, 현금흐름 등 펀더멘털 요소가 주가에 함께 반영된다.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엑손모빌(21.84%)과 쉐브론(14.05%)의 합산 비중이 35.89%에 달한다. 아울러 코노코필립스(6.00%) 등 탐사·생산(업스트림) 기업부터 마라톤페트롤리엄(4.07%)·발레로에너지(3.98%) 등 정유(다운스트림) 기업, SLB(3.37%) 등 에너지 장비·서비스 업체까지 에너지 산업 전반을 두루 편입하고 있다. 9월 2일 기준 이들 원유 핵심기업의 총합 비중은 62.13%로 동종 ETF 가운데 가장 높다.

오동준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미국과 이란의 충돌 재격화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공급 차질 우려로 국제유가가 다시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서는 등 원유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국면에서 원유·에너지 기업은 포트폴리오의 분산 효과를 높이고 위험을 일부 헤지할 수 있는 투자수단으로도 주목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KIWOOM 미국원유에너지기업 ETF는 엑손모빌과 쉐브론을 중심으로 생산·정유·에너지 서비스 등 미국 원유 산업의 핵심기업을 폭넓게 편입하고 있어, 중동발 공급 불안에 따른 미국 에너지 기업의 반사 수혜 가능성에도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서재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bce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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